- ‘4강 진출’ 울산 김도훈 “압박 대신 즐기고 있다”
- 출처:코리아골닷컴|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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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8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준결승에 진출했다. 울산은 기세를 몰아 일본의 빗셀 고베를 꺾고 결승 진출까지 노린다.
울산은 지난 10일 카타르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이징 궈안과의 2020 ACL 8강전에서 주니오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울산은 2006년, 2012년에 이어 구단 역사상 세 번째 4강 진출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울산은 조별리그부터 7연승을 달리며 18득점 4실점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ACL 역사상 단일 시즌에서 연속 다득점(2골 이상) 승리를 기록한 최초의 팀이다. 2013년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7경기 연속 다득점 기록을 달성한 바 있지만 연승 행진은 6경기에 그쳤다.
경기 후 김도훈 감독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중요한 경기에서 무실점함으로서 울산의 힘을 보여주어 뿌듯하다. 올 한 해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울산은 전반 주니오의 멀티골 맹활약 덕분에 일찍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 후반 베이징의 반격이 거셌지만 단단히 봉쇄하며 준결승 진출을 이루어냈다. 그는 후반전 전술에 대해 “우리가 미리 준비했던 좌우 폭, 앞뒤 간격 유지 등의 전술을 끝날 때까지 지켜줘서 좋았다. 이런 경기에선 실수를 줄이고 집중력을 높이면 승산이 더 크다. 선수들의 준비하는 자세와 승리하고자 하는 마음이 합쳐졌다”며 승리 비결을 밝혔다.
이제 울산은 결승 진출까지 단 한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2012년 이후 8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점이 압박으로 다가오는지 묻자 김도훈 감독은 “압박감을 느끼기보단 현재 상황을 즐기고 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선수들이)호텔에서만 생활하지만 계속 즐거운 축구를 하려고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그렇다 보니 더 좋은 플레이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에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기에 계속 즐기려 한다”고 했다.
무실점 배경에는 1차 저지선 역할을 했던 원두재의 활약도 컸다. 그는 “원두재 선수는 가지고 있는 능력이 좋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잘하고 있다. 더 많은 발전이 기대되는 선수다”며 칭찬한 뒤 “수비수와 골키퍼도 크게 기여하였으며 전방의 선수들이 압박에 가담해주어 도움을 주었다”며 원팀으로 이루어 낸 결과라는 것을 강조했다.
베이징전에서 맹활약을 한 주니오는 “울산이 너무 자랑스러우며 두 골을 넣어서 기쁘다. 감독님 말씀처럼 팀워크가 좋았다. 이런 승리는 큰 자신감과 함께 동기를 부여한다. 잘 쉬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며 기뻐했다.
베이징 역시 조별리그부터 7경기 동안 패하지 않은 강팀이었지만 결국 울산에 무릎을 꿇었다. 주니오는 “K리그와 FA컵에서 부족했던 점을 ACL을 통해 보완하고 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국에서 겪었던 아픔을 잊고 다시 시작했다. 더 강해진 정신력으로 임하고 있기에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며 강팀을 격파한 비결을 설명했다.
한편, 베이징에는 헤나투 아우구스투, 페르난도 등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들이 속해 있었지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이는 주니오였다. 그는 “엄청난 선수들이다. 이들을 상대하는 자체가 우리가 높은 레벨에서 뛰고 있다는 증거다”며 영광이라 했다. 이어 “높은 레벨에서 뛸수록 더 큰 자신감과 기쁨이 느껴진다. 그들을 상대해서 기쁘며 우리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여 더 행복하다”고 했다.
멈출 줄 모르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울산은 13일(일) 오후 7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버티고 있는 빗셀 고베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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