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미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웨스턴 맥케니(22)를 영입했다.

유벤투스는 2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샬케 04에서 활약하던 맥케니를 영입했다. 1년 임대 후 내년 여름 완전 이적하는 조건이다. 임대료는 450만 유로이며 계약 사항을 충족하면 내년 여름에 이적료 1850만 유로가 지급된다. 또한 700만 유로의 이적료 옵션도 포함됐다.

유벤투스는 “맥케니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첫 번째 미국 선수”라고 한 뒤 맥케니의 경력을 소개했다.

맥케니는 FC 달라스 유스팀 출신으로 2016/2017시즌 샬케 유스팀으로 옮겼다. 그리고 2016/2017시즌에 샬케 1군에 데뷔했고 2017/2018시즌부터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샬케에서는 91경기를 뛰며 5골을 넣었다. 또한 미국 연령별 대표를 거쳐 미국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이다. A매치 19경기에 나서 6골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유벤투스에서는 수비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유벤투스는 “맥케니는 끊임없이 활기를 불어넣고 볼을 차지하며 엄청난 투지를 보여준다”며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