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의 경남 FC가 선두권에 빠르게 접근 중이다.

경남은 오는 29일 오후 6시 창원 축구센터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17라운드 수원 FC전을 치른다.

경남은 4연승을 달리며 승점 25점으로 4위에 올랐다. 만일 수원 FC마저 잡는다면, 9월부터 본격적 선두 경쟁을 펼칠 수 있다.

기세가 좋은 경남과 수원 FC의 맞대결은 관전 포인트가 수두룩하다. 가장 주목되는 건 경남의 엔진 백성동과 황일수의 퍼포먼스, 그리고 수원 FC는 안병준과 마사 외인 듀오의 콤비네이션이다. 이들의 활약상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확률이 높다.

설기현 경남 감독은 “경남의 수준을 찾아가고 있다. 새로운 스타일에 익숙해지며 경기력과 결과를 얻었다. 여유를 가지고 즐길 필요가 있다. 가진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면, 초반 부진한 모습을 돌아갈 거다. 수원 FC전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경기를 앞둔 각오를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