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반즈-화이트-팔카 동반 출격… 대체 외인 타자, 누가 살아남을까
출처:SPOTV NEWS|2020-08-23
인쇄

 

올 시즌 중간에 KBO리그 팀들과 계약을 맺은 세 명의 외국인 타자가 이제 동시에 출격한다. 이제 시즌의 ⅓ 정도가 남은 가운데, 어떤 선수가 경쟁력을 보여주며 내년에도 KBO리그에서 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경완 SK 감독대행은 22일 인천 두산전을 앞두고 “화이트를 23일 1군에 등록한다”고 예고했다. 계약 후 비자 발급을 거쳐 지난 7월 31일 입국한 화이트는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쳤고, 최근 퓨처스팀(2군) 일정을 동행하며 타격감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사실 2군에서 화끈한 무력시위는 없었다. 올해 실전이 없었던 탓에 생각보다 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는 게 SK의 평가다. 게다가 코로나19 여파로 퓨처스리그 일정이 축소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만한 기회도 적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경기만 뛰었고, 나머지는 연습경기에서 감을 키워야 했다. 볼넷 몇 개를 골랐으나 안타는 가뭄에 콩 나듯 나왔다.

그러나 더 지체할 수는 없다. 박 감독대행 또한 “아직까지는 조금 타이밍적으로 안 맞는 것 같은데, 첫 인사는 홈구장에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SK 퓨처스팀 관계자는 화이트의 타격감에 대해 “처음보다는 패스트볼 및 변화구 타이밍이 많이 좋아진 모습이다. 21일 경기 후에 타이밍이 늦는 부분을 의논했는데 자신이 생각이 많았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어차피 2군과 1군 투수는 또 질적으로 다르다. 2군에서 타이밍이 맞아도 1군에 오면 또 적응해야 한다. 화이트의 기량을 믿고, 차라리 1군에서 적응기를 갖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당분간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엔트리 확대가 시행된 상황에서 자리 부담은 덜하다. 화이트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고, 휴스턴 소속이었던 2018년에는 12개의 홈런을 치며 SK의 외국인 리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SK는 선구안·장타력을 모두 기대하고 있다.

 

 

23일 데뷔전을 치를 선수는 화이트뿐만이 아닐 수 있다. 삼성도 대체 외국인 타자인 다니엘 팔카(29)도 이르면 23일 선을 보인다. 허삼영 삼성 감독 또한 “콘택트, 스윙 스피드 모두 좋다고 들었다. 선구안도 나쁘지 않고 공을 잘 띄운다는 보고를 받았다. 큰 이상이 없으면 23일 합류한다”고 예고했다. 역시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그래도 일단 1군에 합류시켜 적응을 꾀한다는 심산이다.

팔카는 화이트에 밀릴 것이 없는 경력을 가지고 있다. 2018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124경기에서 대포 27방을 뿜어냈다. SK나 삼성이나 두 선수를 내년 재계약 대상자로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남은 경기에서 보여줄 활약이 관심사다. 실전 감각 저하를 빨리 이겨내야 본격적인 적응에 나설 수 있다. 시간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한화는 대체 외국인 타자인 브랜든 반즈(34)가 이미 뛰고 있다. 다만 부상으로 흐름이 한 차례 끊긴 게 아쉬웠다. 21일 대전 kt전에서 복귀하기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17경기에서 타율 0.206, 2홈런에 머물고 있다. 화이트나 팔카만한 기대치를 가진 선수는 아니었으나 외국인 타자라는 점을 생각하면 아쉽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화이트·팔카에 비하면 더 빨리 들어와 적응기를 가질 수 있었다는 점은 이득이다. 코로나19 시대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 KBO리그를 밟은 세 외국인 타자 중 어떤 선수가 생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르면 23일부터는 세 선수 모두 동일한 선상에 선다.

  • 축구
  • 농구
  • 기타
'1조 5000억' 역사상 최고의 '미친 이적' 나올까...사우디, 레알과 접촉→"비니시우스 영입 시간 문제" 자신
'1조 5000억' 역사상 최고의 '미친 이적' 나올까...사우디, 레알과 접촉→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계속해서 받고 있다.글로벌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사우디의 국부 펀드(PIF)는 비니시우스와의 계약에 꾸준히 관심을 표...
"늙은 손흥민" 내부 폭로→에버턴전 '빅찬스 미스'까지...굴욕의 손흥민, 공격진 최저 평점+"당장 후보로 내려" 맹비난
손흥민이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펼쳐진 에버턴과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
"사우디 탈출하고 싶지만, 940억 포기 못해" 네이마르 현 상황 정리…1월에 떠나면 친정 산투스로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33·알 힐랄)의 사우디 라이프는 철저한 실패를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브라질 축구전문매체 '글로부 에스포르테'는 19일(현지시각), '산투스와 네이마르가 ...
인어공주인줄? 과감한 비키니 자태 뽐낸 혜리
인어공주인줄? 과감한 비키니 자태 뽐낸 혜리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인어공주같은 비주얼을 뽐냈다.혜리는 최근 자신의 SNS에 휴양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사진 속에는 비키니를 입고 바닷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
트와이스 지효, ♥윤성빈 또 반할듯…탄탄 수영복 자태
트와이스 지효, ♥윤성빈 또 반할듯…탄탄 수영복 자태
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탄탄한 수영복 자태를 뽐냈다.지효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와이 사진 끝”이라는 글을 게재했다.함께 공유한 사진 속 지효는 하와이 해변을 배경으로 다양...
"눈 못 마주쳐" 송지효, 파격 속옷 화보에 김종국→양세찬 리얼 반응
'런닝맨'에서 최근 속옷 브랜드를 론칭한 송지효의 근황을 공개, 멤버들의 리얼반응이 웃음을 더했다.19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송지효 화보를 언급했다.이날 멤버들이 한...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