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16경기 36골 최다골’ 울산, 성남전 4연승 도전+선두 지킨다
출처:스포츠월드|2020-08-23
인쇄

 

울산현대가 성남FC 원정을 떠난다.

울산은 23일 오후 8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7위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라운드에 임한다. 현재 12승 3무 1패 승점 39점으로 전북현대(승점38)에 1점 앞서 있는 울산은 이번 성남 원정에서 승정 3점 사냥과 함께 선두 지키기에 나선다.

7월부터 패배를 잊은 울산이다. 인천 유나이티드전 4대1 대승을 기점으로 최근 포항 스틸러스와 16라운드까지 7경기 무패(6승 1무)를 달리고 있다. 특히 15일 166번째 동해안더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이번 시즌 포항전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2승을 챙겼다.

울산은 포항을 맞아 두터운 스쿼드의 힘을 보였다. 특히 국가대표 왼쪽 풀백 홍철이 공수에 걸쳐 만점 활약을 펼쳤다. 전매특허인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와 돌파로 상대에 위협을 가했고 수비 상황에선 뛰어난 대인마크 능력으로 철벽 방어를 자랑했다. 후반 8분 완벽한 돌파에 이은 패스로 김인성의 선제골을 도왔다. 비욘존슨은 후반 10분 신진호의 패스를 받아 가슴트래핑에 이은 발리슛으로 쐐기포를 터트렸다. 이 골로 비욘존슨은 6월 20일 FC서울 원정 이후 리그에서 57일 만에 골 맛을 봤다. 홍철과 비욘존슨은 나란히 K리그 16라운드 베스트11으로 선정되며 그 활약을 인정받았다.

울산의 ‘설스타’ 설영우는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해 김태환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영플레이어상 경쟁자인 송민규(포항)를 완벽히 지우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도훈 감독이 평소에 “우리는 어떤 선수가 출전해도 제몫을 해준다. 선수들을 믿는다”고 했던 말이 경기장에서 증명되는 경기였다.

울산이 이 기세를 성남 원정까지 잇겠다는 각오다. 울산은 성남에 통산 전적에서 45승 35무 43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지난 시즌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6월 13일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 후반 42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주니오가 문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1-0으로 승리했다. 당시 추억을 살려 최근 성남전 4연승에 도전한다.

현재 울산은 K리그1 최고 화력을 자랑한다. 16경기에서 36골로 경기당 2.25골을 기록 중이다. 2위인 전북, 포항(이상 28골 경기당 1.75골)에 월등히 앞선다. 뒷문 역시 단단하다. 10골밖에 내주지 않으며 전북과 최스 실점 공동 1위에 자리하고 있다. ‘골무원’ 주니오는 16경기에 출전해 18골로 2도움으로 득점 선두와 함께 경기당 1개 이상 공격 포인트를 적립 중이다. 김인성은 16경기 4골 6도움으로 도움 부문 선두에 올라 있다. 이청용(3골 1도움), 비욘존슨(3골 1도움), 윤빛가람(3골), 신진호(1골 3도움), 고명진(2도움), 김태환(2도움) 등 다양한 구성원이 공격 포인트도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성남전에서 어떤 선수가 골과 도움을 기록할지 관심사다.

특히, 주니오는 이번 경기에 출전하면 4시즌만에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한다. 현재 99경기 71골 9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당 0.8개의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는 주니오는 수원삼성전과 부산아이파크전에서 멈췄던 득점 행진을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나선다.

주장 신진호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경기에서 1분당 116.92m의 활동량을 보이며 지난 라운드 K리그 전 선수 중 해당 부분 최고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볼 소유를 통한 플레이와 전방 압박에 모두 능해 울산 공수의 핵심이 된 신진호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성남은 지난 14일 부산과의 16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실점을 허용해 1-1 무승부에 그쳤다. 그렇지만 16경기 17실점으로 울산, 전북에 이어 가장 단단한 수비를 구축하고 있고 여기에 국가대표 나상호가 제 컨디션을 찾으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울산은 지난 포항전에서 징계로 결장했던 수비수 김태환이 돌아와 힘을 보태며 더욱 강한 공격으로 상대 벽을 허물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김도훈 감독은 “덥고 힘들지만, 더 잘할 수 있다. 우리 선수들은 기술뿐 아니라 템포 조절을 통해 마지막까지 집중할 수 있는 체력도 있다. 그래서 더 잘 할 거라 믿는다.”고 선수단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 야구
  • 농구
  • 기타
사사키보다 더 '센 놈'이 다저스로? 다카하시, 다저스 운동복 입고 훈련!...2027시즌 후 MLB 진출
이례적 3연승. 예상치 못한 윈-윈 트레이드. 라렌과 버튼은 어떻게 팀을 업그레이드시켰나
또다른 일본 출신 슈퍼스타 투수가 LA 다저스에서의 미래를 암시하고 있다.사사키 로키가 떠난 이후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우완 타카하시 히로토(주니치 드래곤즈)가 그 ...
FA 앞둔 'MVP' 벨린저, 'WS 낙구' 저지 대신 양키스 중견수 맡는다
'연승이 아쉬운' 한국가스공사…7연승 뒤, '3연승'도 없었다
대박 계약 '삼수'에 앞서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코디 벨린저(30)가 주전 중견수로 시즌을 맞이한다.미국 디애슬레틱의 브랜든 쿠티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두산 신인 홍민규, 첫 불펜 투구서 이승엽 감독 '눈도장'
버틀러, 훈련 무단 이탈로 또 징계...트레이드 마감까지 못 뛴다
두산 베어스 신인 투수 홍민규가 이승엽 감독의 눈도장과 함께 새 시즌 기대감을 키워간다.홍민규는 28일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 중인 팀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 투구를 소화해 40개를...
오또맘과 같은 헬스장 다니면 집중 안 되겠어…볼륨감 넘치는 글래머 핏
오또맘과 같은 헬스장 다니면 집중 안 되겠어…볼륨감 넘치는 글래머 핏
오또맘이 설 연휴에도 몸매 가꾸기에 나섰다.지난 28일 오또맘이 자신의 SNS에 "오늘 인바디 쟀는데요. 체지방 26%. 작년 22%에서 좀 쪘네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손승연, 비키니 자신감+가슴 중앙 타투까지 '시선 강탈'
이렇게 글래머였나…손승연, 비키니 자신감+가슴 중앙 타투까지 '시선 강탈'
가수 손승연이 초글래머 자태를 뽐냈다.지난 28일 손승연이 자신의 SNS에 "근데 제가 수영을 못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손승연은 괌에 있는 한 리조트...
전종서, 시스루 가운 입고 침대에 누워 유혹…♥이충현 또 반할 나른 섹시美
전종서, 시스루 가운 입고 침대에 누워 유혹…♥이충현 또 반할 나른 섹시美
전종서가 나른한 표정으로 보는 이를 매료했다.지난 28일 전종서가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전종서는 레이스가 더해진 스트라이프 톱 위에 시...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