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악의 수비' 루이스 "잘못했지만 아스널 남고 싶다"
- 출처:뉴시스|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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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수비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재개 첫 경기에서 대패의 빌미를 제공한 아스널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고개를 숙였다.
루이스는 18일(한국시간) 재개된 EPL 맨시티전에서 전반 24분 파블로 마리의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하지만 제대로 몸이 풀리지 않은 탓인지 루이스는 전반 추가시간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하면서 맨시티 골잡이 라힘 스털링에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후반 5분에는 리야드 마흐레즈의 팡을 잡아채 페널티킥과 함께 퇴장을 당했다. 아스널이 내준 3실점에 모두 루이스가 관여된 것이다.
재계약이 절실한 상황에서 루이스는 최악의 실수를 범하며 아스널에서 생활이 불투명해졌다. 루이스의 계약 기간은 오는 30일 만료된다.
루이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모든 게 내 잘못이다"면서 "계약이 2주 밖에 남지 않았지만 이곳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일단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루이스를 감쌌다. 그는 "루이스가 우리와 계속 함께하길 바란다"면서 "하지만 구단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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