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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야구, 67년 만에 120경기 체제 검토…내달 19일 개막 목표
출처:뉴스1코리아|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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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정규시즌 120경기 체제를 검토하고 있다. 120경기 축소는 1953년 이후 67년 만이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0일 "일본 프로야구가 오는 6월 19일 공식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개막이 연기되면서 143경기를 포기하고 120경기만 치르는 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올 시즌 윤곽이 드디어 보이기 시작했다"라며 "6월 19일 개막을 기점으로 시즌 전체 그림이 그려졌다"고 전했다.

일본은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 속에 시범경기를 강행했지만 한신 타이거즈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모든 일정이 중단됐다.

스포츠호치는 "당초 3월 20일 개막에 143경기를 하는 것이었지만 리그 축소로 인해 120경기 실시 전망이 나오고 있다"면서 "일본시리즈도 2주 늦춰 11월 21일에 개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BO리그와 마찬가지로 도쿄 올림픽 연기로 인한 휴식기(7월 21일~8월 13일)가 없어질 전망이다.

무관중 경기는 불가피하다. 매체는 "교류전은 2005년 도입 후 처음으로 중지되고 올스타전과 클라이막스 시리즈도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프로야구는 11일 J리그(프로축구) 등과 함께 대책 회의를 갖고 리그 재개 일정 등을 조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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