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책 관련 긴급 이사회를 개최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오전 보도 자료를 통해 “오늘 오후 2시에 코로나 대응책 관련해 긴급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사회 결과는 추후 보도자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우한에서 전파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일대는 물론, 유럽과 북미까지 세계를 휩쓸고 있다. 한국은 신천지 교인의 집단 감염에 이은 지역 전파로 대구와 경북 지역이 혼란에 빠졌고, 확진자는 벌써 600명을 돌파했다.

K리그에도 영향을 미쳤다. 대구 FC와 포항 스틸러스의 홈 개막전은 이미 취소됐다. 26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리그 개막 미디어 데이도 취소된다.

미디어데이와 함께 열릴 예정이었던 K리그 아카데미 신인 선수 교육 과정, 외국인 선수 교육 과정 등 선수단 참석 행사가 전면 취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