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FC 에이스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브라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네게바가 2020 K리그2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네게바는 최근 브라질 매체 <바베우>와 인터뷰에서 오는 29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K리그2 1라운드 대전 시티즌 원정 경기에 임하는 소감과 더불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내비쳤다.

네게바는 “이번 시즌 첫 경기를 멋지게 장식하려는 동기 부여가 되어 있다. 첫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열심히 싸울 것이다. 우리팀은 90분 동안 주어진 책임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위해 철저히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타이틀에 다가서는 것이다. 우리 팀의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2020시즌 K리그2 우승을 통한 승격을 노린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경남은 2020시즌 K리그2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거론된다. 네게바뿐만 아니라 제리치·백성동·황일수·배기종·장혁진 등 우수한 선수들을 두루 보유하고 있어 전력상 강호로 꼽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남이 개막전에 상대할 대전 역시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통해 강팀으로 평가받고 있는 터라 승패의 향방을 쉬이 예측하기 힘들다. 과연 네게바가 난적인 대전을 상대로 승리를 안기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