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블리처 리포트’는 15일(한국시간) “지네딘 지단 감독이 부상에서 돌아온 아자르의 출격을 예고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에 합류한 아자르는 지난해 11월 파리 생제르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후 3개월 가까이 재활에 매진하며 복귀를 손꼽아 기다렸다.

아자르는 부상을 털어내고 팀에 합류했지만, 지단 감독은 무리해서 기용하지 않겠다며 그의 투입 시점을 저울질했다. 그리고 마침내 17일 열리는 셀타 비고와의 홈경기 소집 명단에 아자르를 포함시켰다.

지단 감독은 “아자르가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모두가 안다. 그는 엄청난 선수고 팀에 합류해 아주 기쁘다”라며 아자르의 복귀를 반겼다.

이어 “아자르는 거의 3개월 가까이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경기 감각과 리듬을 찾는 게 쉽지 않겠지만 그는 확실히 우리와 함께할 준비가 돼 있다. 팀에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될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단 감독은 “우리는 아자르에게 시간을 줘야 했다. 그는 내일 경기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라며 복귀전을 치를 아자르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