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절친으로 알려진 델리 알리가 동양인 비하 논란에 결국 사과했다.

8일(현지시간) 데일리스타 등 영국 현지 매체는 알리는 "영상을 올린 것을 후회한다"며 "어떤 의도도 없었으며, 마음이 상한 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알리는 지난 6일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 라운지에서 중국인 비하를 의심케 하는 영상을 SNS에 게재해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가 된 영상에는 알리가 “코로나 뭐(Corona what)!, 볼륨을 높여 들어줘"라는 메시지와 함께 동양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알리는 손세정제를 보여주며 "바이러스보다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