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방송 BBC가 한국의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 복무 추진 소식에 관심을 보이면서 손흥민도 같이 거론했다.

‘BBC’는 지난 30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한국이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의 대체 복무제를 실시한다. 1,800명이 혜택을 본다”라면서 “한국은 북한과 긴장관계로 징병제는 국가의 의무 중 하나이며, 신체 건강한 성인 남성은 최소 21개월 동안 군 복무를 해야 한다. 팝 그룹 방탄소년단(BTS)는 팬들의 요구에도 군대를 가야 한다. 그러나 손흥민을 비롯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 딴 선수들은 면제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1년 전인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전 세계가 주목한 대회였다. 바로 손흥민 때문이었다.

손흥민의 합리적인 병역 면제의 마지막 기회였고, 이 대회 결과에 따라 그의 운명이 달라지기에 영국 현지에서도 많이 주목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땄고, 한국 축구팬들은 물론 손흥민과 오래 함께 하고 싶어했던 토트넘도 반가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