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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y를 Messi로 착각한 맨시티 전 CEO, 2008년 메시에 '천 억' 제안
출처:인터풋볼|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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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전 CEO 개리 쿡이 리오넬 메시에게 7000만 파운드(약 1,057억 원)을 제안한 일화를 공개했다. 구단주와 대화 도중 해석 실수로 벌어진 해프닝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6일 ‘디 애슬레틱‘을 인용해 "맨시티의 전 CEO 쿡이 구단주의 말을 잘못 이해하는 바람에 메시에게 7000만 파운드를 제안한 사건을 고백했다. 당시 메시는 21살이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쿡은 영입 담당이었던 폴 앨드리지, 구단 2인자 피엠퐁산트, 구단주 탁신 친나왓 총리와 함께 이적시장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대화 도중 이적 시장이 골치 아프다는 뜻으로 ‘Messy(엉망이다)‘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것이 혼란을 일으켰다. 구단주가 메시(Messi)를 원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이후 메시에게 7000만 파운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쿡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으로 소환됐다. 쿡은 "데이브 리차드 프리미어리그 회장이 다음 날 나를 불렀다. 그는 나에게 ‘게리, 리오넬 메시에게 이적 제안 넣었어? 7000만 파운드를? 제정신이야?‘고 말했다. 마침내, 전화 통화상 오해가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후 그런 일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다. 메시 역시 바르셀로나와 역사적인 재계약을 맺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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