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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경남FC 감독으로 새출발
출처:스포츠경향|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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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새 감독으로 설기현 성남FC 전력강화부장(40)을 선임했다.

경상남도는 26일 “설기현을 2020년부터 경남을 이끌 제8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인 설기현 신임 감독은 영국 레딩FC와 풀럼FC를 비롯해 포항스틸러스와 울산현대 등 다양한 곳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 후 성균관대학교 축구부 감독을 거쳐 2019년 7월부터는 성남FC 전력강화부장을 맡아왔다.

올 시즌 2부리그로 떨어진 경남은 1부 재도약을 위해 축구계와 체육계의 다양한 여론 수렴 후 “선수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젊은 설기현 감독을 영입하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단주인 김경수 도지사는 “경남FC가 앞으로 어떤 외부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구단체계를 갖추고,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선순환구조와 함께 유소년 육성시스템을 강화해나가겠다”며 “관중과 팬이 함께하고 찾아와 즐길 수 있는 도민구단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설기현 감독은 구단 입단에 필요한 절차를 밟고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한 선수단 구성 및 전지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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