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카를레스 알레냐에 대한 라리가 팀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헤타페와 레알 베티스 간 영입 경쟁이 붙은 상황에서 헤타페가 알레냐 설득에 나섰다.

스페인 ‘마르카‘는 "헤타페가 알레냐 영입을 바라고 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보드진은 레알 베티스의 제안에 더 끌리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알레냐 영입에 먼저 관심을 보인 구단은 헤타페다. 헤타페 회장인 앙헬 토레스는 "우리는 그를 2년 동안 원해왔다. 나는 그를 좋아한다. 그가 원한다면 헤타페에서 뛸 것이다"고 말했다. 여기에 헤타페는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완전 이적 조항 없이 임대로만 영입하는 것에도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레알 베티스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면서 상황이 변했다. 레알 베티스는 바르셀로나에 좀 더 매력적인 제안을 넣었고,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이 제안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헤타페는 알레냐 설득에 나섰다. 토레스 회장은 알레냐에게 유럽 무대 진출과 그의 친한 친구 마르크 꾸꾸레야가 팀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토레스 회장은 "꾸꾸레야 역시 알레냐가 팀으로 오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