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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사연 많은 2019년, 결말은 해피엔딩
출처:MK 스포츠|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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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60) 상하이 선화 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중국슈퍼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국내 취재진을 만난다.

2019년은 다사다난했다. 최강희 감독은 뜻하지 않은 위기를 여러 번 겪었으나 결국 이겨냈다.

최강희 감독은 2005~2011년, 2013~2018년 전북 현대 사령탑으로 11시즌을 일하며 K리그1 6차례와 2번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회, FA컵 1회 우승을 지휘했다. 2018시즌 종료 후 중국으로 무대를 옮겼다.

그러나 최강희 감독은 2019년을 시작하자마자 악재를 겪었다. 1월 톈진 취안젠에 부임했으나 시즌이 시작도 되기 전에 팀 경영진이 불법 다단계 판매 혐의로 구속됐다. 모기업이 바뀐 톈진은 최 감독 계약을 포기했다.

최강희 감독은 1달 후 다롄 이팡 감독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6월까지 다롄은 중국슈퍼리그에서 4승 5무 6패(승점 17)로 10위에 머물렀다. 결국, 다롄은 7월2일 라파엘 베니테즈(59) 감독을 선임하며 최 감독을 경질했다.

 

 

뜻하지 않게 톈진과 다롄을 떠난 최강희 감독은 중국 무대에서 3번째 기회를 잡았다. 경질된 지 사흘 만인 7월5일 상하이 선화의 사령탑에 올랐다.

당시 상하이 선화는 중국슈퍼리그 14위로 머물면서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54) 감독이 물러난 상황이었다. 최강희 감독은 부임 후 반등에 성공했다. 비록 7월12일 허베이 화샤 원정경기로 치른 데뷔전은 패했으나 이후 9경기에서 5승 3무 1패라는 호성적을 냈다.

최강희 감독 부임과 함께 영입된 전북 시절 제자 김신욱(31)은 상하이 선화 데뷔 후 5경기서 8골 2도움으로 ‘중국슈퍼리그 깡패’로 군림했다. 상하이는 최 감독과 김신욱의 활약으로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강희 감독은 상하이 선화를 2년 만에 FA컵 우승으로 이끌며 2020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따냈다. 4강에서는 친정팀 다롄을 3-2로 꺾었다. 결승 1차전 원정경기는 산둥 루넝에 0-1로 패했지만 2차전 홈경기 후반 3골을 몰아쳐 합계 3-1로 정상에 올랐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12월8일 “우샤오후이 상하이 선화 회장이 최강희 감독에게 2020시즌 지휘봉도 맡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2019년은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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