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이 바이에른뮌헨전에 결장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12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예선 6차전 원정경기에서 뮌헨과 만난다. UCL 16강을 이미 확정지은 토트넘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지난 8일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에서 번리를 5-0으로 꺾은 뒤 가진 기자회견장에서 뮌헨전 라인업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이날 EPL 데뷔전을 가진 트로이 패럿이 뮌헨전에도 나서냐는 질문에 무리뉴 감독은 "아직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의 굳건한 주전 공격수인 케인에 대해서는 확답했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이 경기를 뛰지 않을 것이라고는 확실하게 말해줄 수 있다. 정확히 어떤 선수가 나설지는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케인은 올시즌 토트넘이 가진 EPL 16경기 중 15경기를 선발로 뛰었다. UCL에서는 전 경기 선발이었다. 토트넘은 지난달 23일 웨스트햄전 이후로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렀다. 앞으로도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케인이 체력 문제에 직면하기 전에 무리뉴 감독이 과감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델리 알리 등 나머지 주전 공격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다만 케인이 이탈한다는 점을 볼 때 손흥민의 결장 가능성도 높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