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바이탈풋볼>이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꼭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간의 활약상에 비해 타이밍이 약간 늦은 감은 있지만,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최근 거센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소문의 진원지가 각각 다르기는 하나, 어쨌거나 리버풀·유벤투스·SSC 나폴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당대의 강팀 혹은 명문팀들이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탈풋볼>은 토트넘 홋스퍼가 다른 선수는 몰라도 손흥민만큼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 능력은 물론 동료와 연계하는 능력도 발군인 손흥민이기에 그가 사라질 시 다른 누구보다도 공백이 크게 느껴질 거라고 여기는 까닭이다.

<바이탈풋볼>은 “손흥민이 빠지게 되면 토트넘 홋스퍼엔 큰 구멍이 생긴다”라면서 “팔리는 금액이 천문학적인 수준이 아니고서야, 손흥민을 떠나보니기엔 그는 너무나 중요한 선수가 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그가 얼마나 인상 깊은 선수인지 숙고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토트넘 홋스퍼와 2023년 여름까지 계약이 되어있는 손흥민은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움직임을 택할 시 상당한 이적료를 발생시킬 공산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탈풋볼>은 손흥민의 잔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권유한 셈이다. 그들은 여간한 액수가 아니고서는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 매각으로 지갑을 부풀리더라도 결국은 손흥민을 내준 게 더 큰 손해라고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