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오는 11월 UAE에서 열리는 ‘2019 두바이컵’ 친선 대회에 참가한다.

다음 달 13일부터 일주일간 개최되는 이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등 총 6개국의 U-22 대표팀이 참가한다. 팀 별로 4경기씩 치르며, 1~3위 팀에 트로피를 시상한다. 우승팀은 승점, 승자승 등의 순으로 결정하며, 득점상, 골키퍼상, MVP 등 개인상도 수여한다.

김학범호는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를 시작으로, 15일 바레인, 17일 이라크, 19일 UAE와 각각 경기를 펼친다. 내년 1월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본선에서 같은 조 상대와 대진을 편성하지 않는 대회 방식에 따라, 우즈베키스탄과 대결하지 않는다. 한국의 모든 경기는 20시 45분(한국 시간)에 킥오프하며 중계는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김학범 감독은 “참가팀 모두가 AFC 챔피언십 본선 참가를 확정한 팀들이고, 우리 경쟁력을 냉철히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라며, “서아시아 팀과 경기들에서 본선에 대비한 실전 경험을 쌓고, 전술과 선수들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 2019 두바이컵 한국 대표팀 일정

- 11/13(수) 20:45(한국시간) vs.사우디아라비아 @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
- 11/15(금) 20:45(한국시간) vs.바레인 @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
- 11/17(일) 20:45(한국시간) vs.이라크 @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
- 11/19(화) 20:45(한국시간) vs.UAE @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