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SC핫포커스]'대표팀에선 8번' 양의지 바라보는 김경문 감독의 눈, 그리고 믿음
출처:스포츠조선|2019-10-20
인쇄


"양의지도 대표팀에서는 8번 타자다."

야구 대표팀 김경문 감독에게 포수 양의지(NC 다이노스) 활용법을 묻자 나온 답이다.

양의지는 올해 NC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던 간판 타자다. 시즌 타율 0.354(390타수 138안타)로 수위 타자에 올랐다.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휴식을 취했지만, 복귀 후 맹타를 휘두르면서 NC가 5위로 와일드카드를 잡는데 일조했다. 양의지는 OPS(출루율+장타율) 부문에서도 1.012로 2위 박병호(키움·0.958)를 멀찌감치 따돌린 1위에 올랐다. 주 임무인 수비를 통해 NC 마운드를 크게 안정시켰다는 평가지만, 더 돋보였던 쪽은 공격이었다. 실제로 NC는 양의지를 지명 타자로 활용하면서 포수 자리에 김형준, 정범모, 김태군을 로테이션 기용한 바 있다. 대표팀에서도 박세혁이 안방을 지키고 양의지가 지명 타자로 나서 공격력을 극대화 시키는 전략을 쓸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김 감독은 양의지의 방망이보다 글러브에 주목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단기전의 축이 되는 투수진과의 호흡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원투펀치‘ 양현종(KIA 타이거즈)-김광현(SK 와이번스)가 버티고 있지만, 경험 면에서는 다소 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대표팀 마운드다. 특히 불펜 합류가 예상되는 이영하(두산 베어스)를 비롯해 뒷문을 책임져야 할 문경찬(KIA 타이거즈), 고우석(LG 트윈스), 하재훈(SK 와이번스) 등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투수들의 안정감을 끌어 올려야 한다. 이런 투수들과의 호흡에 온 신경이 쏠릴 수밖에 없는 양의지에게 타격이라는 또다른 부담까지 지우지 않겠다는게 김 감독의 생각이다.

대표팀 방망이에 대한 자신감도 어느 정도 묻어난다. 야수 자리엔 김하성, 박병호(이상 키움 히어로즈), 박민우(NC 다이노스) 등 중심 타자 뿐만 아니라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강백호(KT 위즈) 등 뛰어난 재능을 갖춘 타자들이 즐비하다. 양의지와 함께 대표팀 안방을 지킬 박세혁(두산 베어스) 역시 올 시즌 수비 뿐만 아니라 타격에서도 만만찮은 모습을 보였다. 누구를 내놓더라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강하다. 김 감독은 "양의지와 박세혁 모두 잘 치는 선수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대표팀에는 좋은 타자들이 많다"며 "양의지도 대표팀에서는 8번 타자다. 일단은 수비에 전념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 축구
  • 농구
  • 기타
[오피셜] '14년' 동행 끝내고 떠난다...이적료 250억+4년 계약
[오피셜] '14년' 동행 끝내고 떠난다...이적료 250억+4년 계약
막상스 카케레가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코모로 이적했다.코모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리옹의 카케레 영입을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구단과 ...
레반도프스키 대체자로 낙점…1370억 공격수 최우선 목표로
레반도프스키 대체자로 낙점…1370억 공격수 최우선 목표로
계약기간이 2년도 채 남지 않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바르셀로나)의 대체자로 알렉산데르 이사크(25·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낙점한 모양새다. 그동안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를 찾기...
[오피셜] 천안, 이지훈 완전 영입..."작년 보답하기 위해 천안 선택"
[오피셜] 천안, 이지훈 완전 영입...
천안시민프로축구단(천안시티FC, 이하 천안)이 '퍼스널 컬러가 천안'인 검증된 자원 이지훈을 완전 영입했다.2002년생 공격수 이지훈은 이미 검증을 마친 '군필' 자원이다. 이지훈...
이재시, 해변에서 남친과 함께한 줄 '깜짝'…성숙美에 한번 더 '깜짝'
이재시, 해변에서 남친과 함께한 줄 '깜짝'…성숙美에 한번 더 '깜짝'
이동국과 이재시의 다정한 부녀 모습이 포착됐다.13일 이재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른 언급없이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재시는 블랙진에 강렬한 레드 티셔츠를 입고...
강소연, 등에는 끈 뿐…비치룩에 압도적 글래머러스 자태 "너무 행복해졌어요"
강소연, 등에는 끈 뿐…비치룩에 압도적 글래머러스 자태
강소연이 발리에서의 시간을 공개했다.12일 강소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가 너무 행복해졌어요. 여러분들도 노을 보시면서 같이 나누면 좋겠어요. 귀한 촬영 함께...
간미연, 언니 이희진 귀여워 하는 동생..베복 우정 여전해
간미연, 언니 이희진 귀여워 하는 동생..베복 우정 여전해
그룹 베이비복스 멤버 간미연이 이희진과의 투샷을 공개했다.13일 간미연은 자신의 채널에 이희진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간미연은 사진과 함께 “기여워”라고 글을 남겼다.사진 속 간...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