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규 완봉승에 놀란 NC "한 타자만 더 보려고 했더니 견제로 잡더라"
- 출처:MK스포츠|2019-09-28
- 인쇄
김영규(NC)의 데뷔 첫 완봉승은 9회 무사 1루가 최대 고비였다.
김영규는 27일 잠실 LG전에서 8회까지 1점도 내주지 않았다. 투구수가 98개였다. 교체를 고민할 상황이다. 그러나 9회 마운드에 오른 NC 투수는 김영규였다.
이동욱 NC 감독은 완봉승을 만들어주려고 한 건 아니었다고 했다. 좋은 흐름을 타서 계속 이어가는 쪽으로 택했다. 9회 흔들리면 세이브 3위 원종현을 투입할 계획이었다.
상황이 반전됐다. 김영규는 전민수 타석에 빠른 견제로 1루 주자 신민재를 잡았다. 견제에 걸린 신민재는 2루로 뛰었으나 무리수였다. 남은 아웃카운트는 2개로 줄었으며 주자도 사라졌다. 당시 김영규의 투구수가 100개였다.
이 감독은 김영규에게 경기를 끝까지 맡기는 쪽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김영규는 공 9개를 더 던져 데뷔 첫 완봉승을 장식했다. 4사구는 0개. NC의 1호 무4사구 완봉승이었다.
이 감독은 “특별히 완봉승을 의식한 건 아니었다. (김)영규가 4월에 좋았던 모습을 보인 데다 뒤에 원종현이 받쳐주면 돼 계속 가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생 한 번 할지 모를 무4사구 완봉승이지 않은가. 쉽지 않겠으나 제구가 좋은 투수다. 빨리 맞혀 잡으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았다. 최종 투구수가 109개다. 110개를 넘기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2000년 2월 10일 태어난 김영규는 KBO리그 2000년대생 1호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 감독은 “이번 완봉승은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 김영규도 한 단계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다. 큰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공을 던져야 할지도 배웠을 것이다”라며 흐뭇해했다.
2년차 김영규는 아직 ‘이닝 이터’ 이미지가 아니다. 개인 최다 이닝 기록도 6이닝이었다. 그렇지만 통산 30번째 경기에서 구위와 제구가 뛰어나 빨리 바꿔야 할 이유가 없었다.
이 감독은 “2군에 갈 때 제구와 슬라이더의 개선을 주문했다. 오늘 마음대로 공을 던지더라. 예전에는 타순이 한 바퀴 돌면 구속이 떨어졌다.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 꾸준하게 140km대(최고 145km)를 유지했다. 변화구 제구도 좋아 계속 밀어붙여도 될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완봉승으로 김영규의 LG전 평균자책점은 1.64까지 떨어졌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비장의 무기 하나를 얻은 NC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과 단기전은 분명 다르다. 그렇지만 잘 막아줘 팀에 큰 도움이 됐다. 선수 개인적으로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라며 “(김영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 포함 여부에 대해) 고민해보겠다”라고 웃었다.
김영규는 27일 잠실 LG전에서 8회까지 1점도 내주지 않았다. 투구수가 98개였다. 교체를 고민할 상황이다. 그러나 9회 마운드에 오른 NC 투수는 김영규였다.
이동욱 NC 감독은 완봉승을 만들어주려고 한 건 아니었다고 했다. 좋은 흐름을 타서 계속 이어가는 쪽으로 택했다. 9회 흔들리면 세이브 3위 원종현을 투입할 계획이었다.
상황이 반전됐다. 김영규는 전민수 타석에 빠른 견제로 1루 주자 신민재를 잡았다. 견제에 걸린 신민재는 2루로 뛰었으나 무리수였다. 남은 아웃카운트는 2개로 줄었으며 주자도 사라졌다. 당시 김영규의 투구수가 100개였다.
이 감독은 김영규에게 경기를 끝까지 맡기는 쪽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김영규는 공 9개를 더 던져 데뷔 첫 완봉승을 장식했다. 4사구는 0개. NC의 1호 무4사구 완봉승이었다.
이 감독은 “특별히 완봉승을 의식한 건 아니었다. (김)영규가 4월에 좋았던 모습을 보인 데다 뒤에 원종현이 받쳐주면 돼 계속 가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생 한 번 할지 모를 무4사구 완봉승이지 않은가. 쉽지 않겠으나 제구가 좋은 투수다. 빨리 맞혀 잡으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았다. 최종 투구수가 109개다. 110개를 넘기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2000년 2월 10일 태어난 김영규는 KBO리그 2000년대생 1호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 감독은 “이번 완봉승은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 김영규도 한 단계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다. 큰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공을 던져야 할지도 배웠을 것이다”라며 흐뭇해했다.
2년차 김영규는 아직 ‘이닝 이터’ 이미지가 아니다. 개인 최다 이닝 기록도 6이닝이었다. 그렇지만 통산 30번째 경기에서 구위와 제구가 뛰어나 빨리 바꿔야 할 이유가 없었다.
이 감독은 “2군에 갈 때 제구와 슬라이더의 개선을 주문했다. 오늘 마음대로 공을 던지더라. 예전에는 타순이 한 바퀴 돌면 구속이 떨어졌다.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 꾸준하게 140km대(최고 145km)를 유지했다. 변화구 제구도 좋아 계속 밀어붙여도 될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완봉승으로 김영규의 LG전 평균자책점은 1.64까지 떨어졌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비장의 무기 하나를 얻은 NC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과 단기전은 분명 다르다. 그렇지만 잘 막아줘 팀에 큰 도움이 됐다. 선수 개인적으로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라며 “(김영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 포함 여부에 대해) 고민해보겠다”라고 웃었다.
- 최신 이슈
- 3년 역제안, 자세 낮춘 ‘뉴욕의 왕’··· 알론소는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2025-01-13
- 끊이지 않고 쏟아지는 김하성 영입 후보군, 이번에는 시애틀 “김하성의 수비와 타격, 다른 내야수들보다 우위 점할 것”|2025-01-13
- ‘37세 규정 이닝 돌파 단 3명’ FA 앞둔 김광현·양현종은?|2025-01-13
- SSG 4~5선발은 누구?…스프링캠프서 뜨거운 경쟁 펼쳐진다|2025-01-13
- 오타니, 알고보니 2024년은 거의 ‘무료’로 뛰었다?…美 포브스가 밝힌 다저스의 수익 ‘GOATNI’|2025-01-12
- 축구
- 농구
- 기타
- [오피셜] “승격 첫해 일원 돼서 영광”…안양, 강지훈 영입으로 측면 보강
- 프로축구 K리그2(2부) FC안양이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던 강지훈을 영입해 풀백 자원을 보강했다고 10일 밝혔다.강지훈은 지난 2018년 신인 자유 계약으로 강원FC에 입단한...
- 클라위버르트 인도네시아 신임 감독, "첫두 경기에서 승점 4점 얻고 싶어" 공언
-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신임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월 2연전에서 승점 4점 이상을 공언했다.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 비상! 맨유, 아스널전 앞두고 '명단 유출'...그런데 '빅네임' 4명 못 뛴다?→감독도 "어려운 상황 맞아" 인정
- 아스널과의 FA컵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쿼드가 사전 유출됐다. 여기에 경기장 안팎에서 화제를 낳았던 '빅네임' 4인이 빠져 있다.맨유는 1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
- 김혜성 포스팅 마감 카운트다운!!! 류현진 이정후 등 역대 사례는?
- 산타복 최홍라 치어리더 #최홍라 #최홍라치어리더 #ChoiHongRa #崔洪邏 #롯데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치어리더 #치어리더직캠 #cheerleader
- Sticky Full version! 하지원(Ha Jiwon)치어리더. 240925. 4k직캠.
- [4k] 2024 ssg랜더스 金渡娥 김도아치어리더 up 4 공연 직캠 #shorts #김도아 #치어리더 #ssg랜더스 #직캠 #영상 #퇴근 #up #karina #카리나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스트레칭 체조 이주희치어리더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하재훈 등장곡 + 응원곡 이주희치어리더
1/6
- 미국에 집 있는 이민정, 얼마나 더 행복해지려고…"2025년에는 제발"
- 배우 이민정이 새해 행복을 기원했다.이민정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발요 2025년은 행복한 일로 채워주세요...", "2025년 행복한 일들만 올 것 약속!!...
- 손나은, 설원을 지배하는 '원조 레깅스 여신'
- 배우 겸 가수 손나은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한번 그녀의 독보적인 레깅스 패션을 선보였다. 눈 덮인 배경 속에서도 그녀만의 세련된 감각과 매력이 빛을 발하며, 추위를 잊게 하는 ...
- 서현, 황금 골반 돋보이는 블랙VS화이트 드레스 핏…여신 강림
- 서현이 우월한 황금 골반 라인으로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지난 11일 서현이 자신의 SNS에 "KBS연기대상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서현은 블랙 ...
- 스포츠
- 연예
- [XIUREN] NO.9373 甜妮
- 애스턴 빌라 FC 2: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XiuRen] Vol.2891 모델 Monika
- [XiuRen] VOL.4755 모델 Anran Maleah
- [XIUREN] NO.8408 谭小灵
- xiuren-vol-9056-黎秋秋
- 손흥민 활약…토트넘, 강호 리버풀 꺾고 카라바오컵 결승 눈 앞
- [XiuRen] Vol.4623 모델 Ding Xiao Nan
- [IMISS] Vol.061 모델 Yu Ji
- 아스날 FC 0:2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