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이후 A매치 출장이 없는 네이마르가 9월 A매치 기간 콜롬비아전을 통해 복귀를 타진 중이다. 네이마르는 중족골 골절 부상으로 3월과 6월 친선전과 코파 아메리카 대회를 건너뛰었는데, 이번 경기에 나서게 되면 3개월 만의 복귀다.

브라질은 오는 7일(한국 시간) 콜롬비아와 친선경기를 앞뒀다. 올 여름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지 못한 네이마르가 오랜만에 대표팀 명단에 올랐다. 시즌이 개막했지만 아직 소속 팀 파리 생제르맹에선 실전을 소화하지 못했는데, 이르면 콜롬비아전에서 2019-2020시즌 첫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브라질 대표팀을 이끄는 치치 감독은 네이마르의 상태를 전했다. 우선 소속 팀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네이마르를 발탁한 이유에 대해서는 “의료적 관점에서는 부상에서 회복을 했다. 모든 이들이 그가 코파 아메리카에서 빠진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몸이 온전치 않다면 대표팀에 들 수도 없었을 거다. 우리는 선수의 건강 상태에 대해 무책임한 상황을 강요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치치 감독은 코칭스태프들이 네이마르의 컨디션에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하면서, “그는 준비가 됐다. 팀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며 콜롬비아전에 출격할 수 있음을 암시했다.

브라질은 콜롬비아전에서 네이마르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내보낼 작정이다. 치치 감독은 콜롬비아를 강한 팀이라고 규정했지만, 콜롬비아는 이번 A매치 기간에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라다멜 팔카오가 빠져 있어 전력에 손실을 입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