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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드라마' 완다, "남편 문제로 욕한 팬들, 과거는 날 칭찬했어"
출처:OSEN|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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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만만치 않다. 마우로 이카르디를 능가하는 존재감을 가진 완다 나라가 다시 한 번 인터 밀란 팬들의 속을 긁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6일(한국시간) "이카르디의 아내 완다는 다시 한 번 남편이 인터 밀란에 잔류할 것이라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로멜로 루카쿠 영입과 동시에 이카르디는 등번호 9번을 뺏기고 설 자리를 잃은 상태다. 버티기 모드에 나선 이카르디는 대신해서 7번을 요구해 달고 있다.

앞서 이탈리아의 나폴리, AS 로마가 이카르디 영입을 타진했다. 그러나 이카르디는 모든 팀들의 제의를 거절한 상태다. 이탈리아 언론은 그가 오직 유벤투스 이적만을 받아들일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아내이자 에이전트로 이카르디를 휘어잡고 있는 완다는 TV 쇼에 출연해 "나폴리에 친구가 많은데 안 갈 이유가 없다. 하지만 내 남편은 오직 인터 밀란 잔류만 원한다"라고 주장했다.

완다는 "모든 사람이 남편의 선택을 알 것이다. 문의한 팀들도 모두 알 것이다. 이카르디는 결국 인터 밀란에 남을 것이다. 이것이 그의 결정이다"라고 선언했다.

유벤투스 이적에 이미 합의했다는 보도에 대해 완다는 "아무도 그렇게 문의한 적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완다는 "유벤투스 이적설을 들은 인터 밀란 팬들은 나보고 창녀라 욕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내가 이카르디 이적을 막았을 때 그들은 내가 최고라 극찬했다. 그는 팀에 남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카르디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플랜에서 제외된 상태다. 완다는 "콘테 감독은 뛰어난 코치다. 남편이 못 뛰면 어쩔 수 없다. 그래도 구단은 이카르디의 연봉을 지급한다"라고 느긋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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