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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거주 원해!’ 하메스, 아틀레티코 이적 유력
출처:스포탈코리아|2019-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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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팀을 찾는 데 난항을 겪고 있는 하메스 로드리게스(29)의 새로운 이적처가 등장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라리가 지역 라이벌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14일 스페인 ‘마르카’는 로드리게스의 아틀레티코행을 제기했다. 로드리게스가 마드리드에서 계속 거주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에 아틀레티코로 이적할 분위기라는 것이다.

‘마르카’는 관계자의 전언을 통해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나폴리 이적 협상도 중지한 상태다.

로드리게스는 2014/2015시즌 레알에 입단해 3시즌 동안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러나 2017/2018시즌을 앞두고 전력에서 제외되며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2시즌 간 임대 이적했다. 그는 2시즌 동안 뮌헨 유니폼을 입고 67경기에 나서 15골을 넣으며 준수한 활약을 했다.

당초 임대 뒤 뮌헨으로 완전 이적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뮌헨은 영입을 포기했고, 로드리게스는 레알로 일단 복귀했다. 그러나 지네딘 지단 감독은 로드리게스를 여전히 전력 외로 여겼다. 이로 인해 새로운 팀을 물색했고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가 이적처로 떠올랐다.

하지만 로드리게스의 마드리드 거주가 모든 것을 바꿨다. 나폴리 이적 협상은 중지됐고 아틀레티코 이적 협상이 시작됐다.

레알과 아틀레티코는 지역 라이벌이지만 가끔 선수 이적이 진행됐다. 레알의 백업 미드필더였던 마르코스 요렌테는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2017년 여름에는 아틀레티코 유스팀 출신인 테오 에르난데스가 레알로 이적했다.

레알의 레전드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레알 지휘봉을 잡았던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은 아틀레티코에서 1년 반을 뛴 뒤 2000/2001시즌을 앞두고 레알로 이적하기도 했다.

레알로서는 로드리게스를 빨리 정리하고 싶고 과거에도 두 팀이 거래를 한 만큼, 이적은 실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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