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해리 매과이어에 대한 관심을 접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쟁자 없이 레스터 시티와 협상 중이다.

영국 ‘더선‘은 7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더 이상 매과이어에 대한 관심이 없다. 맨유 홀로 레스터와 협상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레스터는 8,500만 파운드(약 1,249억 원) 이하로 팔지 않겠다는 계획이다"고 전했다.

매과이어의 행선지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초유의 관심사였다. 맨시티와 맨유의 경쟁이 붙으면서 흥미로운 싸움이 진행됐다. 두 구단은 조금씩 베팅 금액을 높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시티는 지난 주 7,000만 파운드(약 1,029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터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8,500만 파운드가 아니면 매과이어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맨시티가 입찰을 포기했고, 맨유만 협상 테이블에 남겨졌다.

그러나 맨유의 영입도 쉽지 않아 보인다. ‘더선‘은 "맨유가 7,000만 파운드에 선수 한 명을 더한 제안을 했지만, 레스터가 거절했다. 맨유가 제시한 선수는 마르코스 로호다"며 맨유의 협상도 난항을 겪고 있음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