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가 하반기 수비강화를 위하여 포항스틸러스에서 활약한 수비수 우찬양을 임대 영입했다. 포항스틸러스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하였으며 꾸준히 연령별 대표에 선발, 2017년 U-20 월드컵에서 활약하는 등 이미 검증을 마친 선수이다.

우찬양은 185cm, 78kg의 다부진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빠른 스피드와 탄탄한 수비력이 장점인 측면 수비수이며, 전술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중앙 수비수로도 활용 가능한 유능한 멀티플레이어다. 이번 임대 영입을 통해 그동안 다소 흔들렸던 수원FC 수비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생활 첫 이적이 낯설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우찬양은 "감독님, 코치님, 선수들 그 외 스태프와 구단 관계자분들이 빨리 적응할 수 있게 장난도 쳐주고 말도 많이 걸어주어 고맙다. 수원FC와 하나가 되어 1부로 승격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대의 감독은 이번 영입을 통해 "이학민 등 윙백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전문 윙백 보강을 통해 포백라인을 안정화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다양한 옵션들과 공격 루트로 경기력을 강화하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우찬양 프로필
* 생년월일 : 1997년 4월 27일
* 포지션 : DF
* 신장/체격 : 185cm / 78kg
* 출신교 : 포철중 – 포철고
* K리그 통산기록 : 2016 ~ 2018 16경기 출전
* 주요경력 : 2017년 FIFA U-20 월드컵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