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 상강이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 상강은 웨스트햄 측과 이적료 협상을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더욱 막강한 외국인 선수들을 거느리게 된 상하이 상강이다.

영국 ‘BBC‘는 5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을 떠나길 바라고 있던 아르나우토비치가 상하이 상강 이적이 유력하다. 이적료는 2,240만 파운드(약 329억 원)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7년 웨스트햄에 입단한 아르나우토비치는 구단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해 왔다. 하지만 지난 1월 상하이 상강의 제안을 받았고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도 했다. 웨스트햄은 아르나우토비치에게 재계약을 제안했고 결국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불과 6개월 만에 이적 가능성은 다시 높아졌다. 아르나우토비치가 팀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나타냈던 것. 이번에도 아르나우토비치를 노렸던 건 상하이 상강이었다. 상하이 상강은 2,24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웨스트햄을 만족시켰고 아르나우토비치를 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전북현대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한 상하이 상강은 우승에 대한 의지를 높였다. 최근 외국인 공격수 엘케손이 광저우 에버그란데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아르나우토비치를 대체자로 영입하게 됐다. 이로써 헐크, 오스카, 아흐메도프에 아르나우토비치까지 버틴 막강한 외국인 군단을 거느리게 된 상하이 상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