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김한수 감독의 따뜻한 배려, 킹동엽을 다시 일으킨다
출처:OSEN|2019-06-27
인쇄


지난 26일 삼성-두산전이 열리기 전 포항구장.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삼성 감독은 김동엽(외야수)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조심스레 대답했다.

"좀 더 시간이 지난 뒤 (김동엽에 대해) 말씀드리는 게 맞을 것 같다. 나의 한 마디가 1군 무대에 갓 돌아온 (김)동엽이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지금은 묵묵히 지켜보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된다. 죄송하다".

지난해 12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한 김동엽은 해결사로서 기대를 모았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 타율 3할3푼3리(21타수 7안타) 2홈런 3타점 4득점을 기록했고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3할1푼6리(1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김동엽은 개막 후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타율 1할4리(67타수 7안타) 2타점 4득점에 그쳤다. 두 번째 1군 엔트리 말소 후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25일 포항 두산전을 앞두고 1군 무대에 돌아온 김동엽은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김한수 감독은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돌아온 김동엽이 마음 편히 뛸 수 있도록 묵묵히 지켜보겠다는 의미였다.

그러면서 그는 "동엽이가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게 보인다. 경기 중 덕아웃에서 열심히 화이팅을 내고 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정말 잘해줄 것"이라고 칭찬했다. 선수의 사기 진작을 위한 김한수 감독의 따뜻한 배려가 묻어났다.

1군 무대에 다시 돌아온 김동엽은 "오랜만에 1군에 복귀했다. 지켜야 할 자리를 오랫동안 못 지켜 팀과 선수단에게 미안하다. 아직 시즌이 남아 있다. 조금씩 갚아 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한수 감독의 따뜻한 배려가 김동엽에게 닿아 해결사 본능을 되찾는다면 그야말로 최상의 시나리오 아닐까. 현재 분위기라면 그렇게 될 가능성은 높다.

  • 축구
  • 농구
  • 기타
'대박' 초조한 맨유 감독 "660억 줄게, 오직 이강인 원해" 서두른다... 英 "LEE=발롱도르 2위 레벨" 월클 호평
'대박' 초조한 맨유 감독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하나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레알 마드리드)와 비슷하다는 호평을 받았다.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10일(한국시간) 이강인의 ...
손흥민보다 4년 빠르다! 양민혁, 등번호 받자마자 토트넘 데뷔전! 약체 5부팀 탬워스전 "주전들 휴식→출전 기회"
손흥민보다 4년 빠르다! 양민혁, 등번호 받자마자 토트넘 데뷔전! 약체 5부팀 탬워스전
'루키' 양민혁(19)이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을 치를 시간이 다가왔다.토트넘은 오는 12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2024~2025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에...
신문선 "'정몽규 나가' 말고 '정몽규 좋아' 외쳐달라" 무슨 뜻?…대한축구협회장 후보자 토론 촉구
신문선
"축구팬들과 국민 여러분, '정몽규 나가'가 아닌 '정몽규 좋아'를 연호해 주십시오."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후보로 나선 신문선 명지대학교 교수 측이 11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담긴...
‘이래서 부진했나?’ 맨유 에이스, ‘섹시함’ 모델 여친과 결별
‘이래서 부진했나?’ 맨유 에이스, ‘섹시함’ 모델 여친과 결별
마커스 래쉬포드는 최근 여자친구와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더 선’은 “래시포드는 ITV 쇼에 출연한 25세 그레이스 잭슨과 헤어졌다. 그레이스는 래시포드가 자신에게 진지하지...
구잘, 몰디브 해변이 안 보여…상큼+아찔 비키니 자태
구잘, 몰디브 해변이 안 보여…상큼+아찔 비키니 자태
우즈베키스탄 출신 방송인 구잘이 상큼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매력을 과시했다.구잘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몰디브 여행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구잘은 몰디브 해변을 배경으로...
"탄수화물 끊고 -5kg" 혜리, '핫 비키니 몸매' 슬랜더 자랑
배우 혜리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혜리는 10일 자신의 계정에 "2024 모음"이라며 사진을 다수 게재했다.사진에는 혜리가 지인들과 휴가를 간 모습이 있었다. 이 가운데...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