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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살생부 오른 트리피어 노린다...토트넘 640억 요구
출처:인터풋볼|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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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토트넘의 오른쪽 풀백 키어런 트리피어(28)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트리피어는 팀 내 방출명단에 포함됐다고 알려진 바 있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인 트리피어는 지난 2012년 번리에 합류하며 1군 무대에서 빛을 봤다. 수비력도 준수하지만 세트피스 키커로 활약할 만큼 뛰어난 킥력이 자랑거리였다. 번리에서 한 활약을 바탕으로 토트넘에 입단할 수 있었던 트리피어다.

그동안 주전으로서 자리를 공고히 했던 트리피어는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로 참가한 트리피어는 대회 이후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트리피어는 이번 시즌 리그 25경기(선발24), 챔피언스리그 5경기(선발4)에 출전했다.

트리피어는 이번 달 초 토트넘의 방출명단에 포함됐다는 보도에 휘말렸다. 당시 트리피어를 비롯해 세르주 오리에, 빅터 완야마, 빈센트 얀센, 페르난도 요렌테, 조지 케빈 은쿠두, 에릭 라멜라 등이 살생부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최근 ‘칼치오메르카토‘ 등 이탈리아-영국의 다수 매체는 나폴리가 트리피어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놓았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트리피어를 높게 평가하고 있고 오른쪽 측면 수비를 강화할 카드로 점찍었다는 것.

나폴리는 이번 시즌 엘사이드 히사이와 케빈 말퀴를 번갈아 가면서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하고 있다. 히사이는 지속적으로 빅클럽 이적설이 있었던 선수이고 여러 사정상 보강을 해야 하는 입장이다. 트리피어가 영입 후보 중 한 명이다.

다만 이적료 협상이 문제다. 토트넘은 트리피어의 이적료를 5,000만 유로(약 640억 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반면 나폴리는 2,500만 파운드(약 320억 원) 정도의 금액으로 데려올 수 있을 경우에만 트리피어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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