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에서 혈전을 치렀던 맨시티와 토트넘이 다시 한번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챔피언스리그 8강 토트넘의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손흥민의 결승골로 토트넘이 1-0 승리를 거뒀고, 맨시티의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는 손흥민의 멀티골, 요렌테의 추가골로 3-4 스코어를 기록하며 맨시티가 승리했으나 원정 다득점으로 토트넘이 4강에 진출했다.

지난 18일 맞대결은 그야말로 드라마와 같은 경기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당시의 짜릿한 모습이 다시 연출되기를 기대하는 팬들이 많을 것이다.

선두 리버풀보다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는 리버풀과 승점 2점 차이다. 이번 경기서 승리한다면 다시 1위로 올라서게 된다. 3위 토트넘은 4위 아스널보다 승점 1점 앞서있다. 크리스탈팰리스를 맞아 홈 경기를 치르는 아스널이 승리한다면 토트넘의 순위 또한 바뀔 수 있다.

리그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둔 토트넘은 이번 경기가 가장 고비다. 이후 일정은 브라이튼, 웨스트햄, 본머스, 에버턴을 상대하는 경기다. 한 경기 더 치른 5위 첼시가 승점 1점 아래이며 6위 맨유와 승점 차이는 2점이다. 4위권 수성을 위해 마지막까지 집중을 해야하는 토트넘이다.

토트넘의 승점은 최근 리그 원정 4경기 연속 패배에서 무너졌다. 번리, 첼시, 사우샘프턴, 리버풀을 상대로 리그 원정에서 패했고 이와 함께 지난 1월말부터 8번의 모든 원정에서 1승7패를 기록하고 있는 토트넘이다.

맨시티는 토트넘을 상대로 최근 5경기에서 4번 승리했다. 승리했던 4경기에서 맨시티의 득점은 12점이었다. 이번 경기서도 맨시티가 다득점을 하며 우세할 것으로 예상한다.

맨시티는 브라보 이외 부상 선수 없다. 토트넘에는 시소코의 추가 부상이 있다. 하지만 윙크스와 다이어가 부상에서 회복되었다.

맨시티 예상 선발 : 에데르송 – 델프, 라포르테, 스톤스, 워커 – 실바, 페르난지뉴, 데브라이너 – 사네, 제주스, 스털링
토트넘 예상 선발 : 요리스 – 베르통헌, 산체스, 포이스 – 데이비스, 에릭센, 완야마, 워커피터스 – 손흥민, 모우라 – 요렌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