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가시마 앤틀러스의 오이와 고 감독이 경남FC전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가시마는 9일 오후 6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과 2019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E조 3차전 원정을 앞두고 있다.

현재 1승 1무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완전히 유리한 단계는 아니다. 경남이 이날 승리 시 순위가 뒤집어지기에 승리를 노리고 있다.

오이와 감독은 경기 하루 전인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원정 경기이기에 좋은 경기와 함께 승리가 중요하다. 승점 3점을 챙겨서 일본으로 돌아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쿠니모토는 경남의 핵심 선수다. 빌드업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를 조직적으로 잘 수비해야 한다”라고 같은 일본 출신인 쿠니모토를 경계했다.

같이 동석한 수비수 이누카이 토모야는 “다음 경기를 위해서 승점 3점이 중요하다. 경남 분석을 많이 했기에 걱정은 하지 않는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경남전을 앞둔 소감은?
원정 경기이기에 좋은 경기와 함께 승리가 중요하다. 승점 3점을 챙겨서 일본으로 돌아가겠다.

-경남의 첫 인상과 키 포인트는?
경남의 최근 경기를 분석했는데, 선수 특성에 따라 전략이 달랐다. 경기장 상태를 봤을 때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

-쿠니모토갸 경남에서 키 플레이어인데, 어떻게 생각하나?
쿠니모토는 경남의 주요 선수다. 빌드업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를 조직적으로 잘 수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승현의 부상 공백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걱정 하지 않는다. 컨디션 좋은 선수들이 많다. 정승현은 좋은 선수이기에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경남과 마찬가지로 수비에 약점이 있는데?
상관하지 않는다. 감독이 판단했을 때 약하지 않다.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

-경남이 막판 승부를 뒤집는 경기가 많다.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분석을 많이 했다. 후반뿐 만 아니라 90분 내내 실점하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