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가장 큰 위협이다.

맨유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 홈경기를 치른다.

파리 생제르망(PSG)을 꺾고 올라온 맨유가 또 다시 암초를 만났다. 상대는 강력한 우승후보 바르셀로나다. 1999년 트레블 멤버 중 하나인 앤디 콜은 7일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불가능은 없다. 우리는 PSG에 놀라운 승리를 거두며 올라왔다"라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매우 좋은 팀이다. 특별한 팀이다"라고 말했다.

메시의 존재가 큰 걱정이다. 콜도 "그들은 작은 마법사를 지녔다. 만약 그가 나타나면, 우리가 그를 지우기 위해 마크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메시가 막기 힘든 선수임을 인정했다.

콜은 한 사람을 막기보다 팀으로서 경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맨유의 방식대로 플레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1999년 UCL에서 우승했을 때의 모습이다. 우리는 바르셀로나와 조별리그 두 차례 경기를 모두 3-3으로 비겼다. 두 팀 모두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 당시 맨유처럼 맞서야 한다"라고 물러서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