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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왕’ 오명 벗으려는 인천의 악전고투
출처:국민일보|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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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박 한번 내보자”라는 개막 전 미디어데이에서의 호언장담이 무색하게, 인천 유나이티드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2016시즌부터 3년 연속 간신히 강등 경쟁에서 살아남으며 붙여진 ‘잔류왕’이라는 별명은 인천으로서는 떼어내고 싶은 멸칭이기도 하다.

인천은 K리그1 5라운드까지 마친 4일 현재 1승 1무 3패로 리그 11위에 머무르고 있다. 9위 성남 FC 및 10위 수원 삼성과 승점·승패는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렸다. 최근 3경기 연달아 패배하며 반등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올 시즌 인천은 승리의 기본 원칙인 ‘득점은 많고 실점은 적게’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 전체 12개 구단 가운데 득점은 10위(4골), 실점은 2위(10골)에 올라있다. 골 득실차는 ‘-6’으로 최하위다.

느슨한 조직력은 공수 전반을 엉키게 한다. 부정확한 패스나 상대 움직임을 놓치는 잔 실수가 시합에서 유난히 많이 나온다. 전날 대구 FC와의 경기에서는 김동민의 백패스가 세징야에게 연결되며 기회를 내줬고,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김진혁이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번뜩이는 플레이도 가끔 나오지만, 좋은 경기력을 시합 내내 유지하지 못하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한 경기 안에서도 흐름을 많이 타 기복이 심하다. 4라운드 수원전에서는 전후반이 크게 달랐다. 전반에는 수원과 1골씩 주고받고 골대도 맞추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시작하자마자 주도권을 내주며 흔들리더니 끝내 2골을 더 내주며 무너졌다. 욘 안데르센 인천 감독은 경기 후 “공격적으로 나가려다 수비 부분에서 공간을 많이 내줬다. 미드필더 경합에서 밀린 것 같다”고 패인을 밝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전 선수들은 잇따라 부상을 입고 전력에서 이탈하고 있다. ‘해결사’ 스테판 무고사는 대구전에서 목에 이상을 느끼고 들것에 실려 나갔고, 주장 남준재와 김진야 등도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팬들은 아직 인천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새로 영입된 베트남의 스타 응우옌 콩 푸엉 등이 팀에 적응을 마치면 충분히 더 나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콩 푸엉은 작은 체격에도 적극적으로 경합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고 있다. 3일 대구와의 홈경기에는 평일임에도 5367명의 팬들이 찾으며 라운드 최고 관중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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