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액 받은 FA, 프로야구 시즌 초반부터 '효자' 입증
- 출처:연합뉴스|2019-04-02
- 인쇄
자유계약선수(FA) 하면 으레 ‘먹튀‘(돈만 먹고 튀었다)라는 달갑지 않은 표현이 함께 거론되던 시절이 있었다.
구단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거액의 다년 계약에 도장을 찍은 프로야구 선수들이 제 몸값을 못 하면 졸지에 ‘먹튀‘가 됐다.
FA 제도가 프로야구에 도입된 지 올해로 20년이 됐다. ‘먹튀‘라고 불리는 선수는 줄었고, ‘효자‘는 더욱 많이 생겨 야구 생태계에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어가는 분위기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FA 권리를 행사한 15명 중 투수 노경은을 뺀 14명이 FA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이 중 느닷없이 트레이드를 요청해 구단의 무기한 참가 활동 정지를 받은 이용규와 내복사근을 다친 최진행(이상 한화 이글스), 부족한 훈련량을 채우고 1군 데뷔를 앞둔 김민성(LG 트윈스), 윤성환(삼성 라이온즈)을 제외하고 10명이 시즌 개막부터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제 8경기를 치른 상황이라 갈 길이 멀지만, ‘처음부터 FA 효자‘라는 평을 듣는 선수가 많다.
4년 총액 125억원에 잭팟을 터뜨리고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당대 최고 포수 양의지와 같은 팀의 야수로 가장 먼저 FA 계약서에 사인한 모창민(3년 총액 20억원)의 방망이가 뜨겁다.
양의지는 타율 0.391에 홈런 4개, 8타점을 올려 단숨에 NC 중심 타자가 됐다. 모창민도 타율 0.448에 홈런 3방, 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른다.
둘은 지난달 26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역대 세 번째로 연속 타자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양의지가 극적인 동점 홈런을, 모창민이 굿바이 홈런을 날렸다.
kt의 톱타자와 5번 타자를 오가는 박경수도 타율 0.367에 홈런 1개, 4타점으로 스타트를 산뜻하게 끊었다.
그는 이강철 신임 감독에게 귀중한 첫 승리를 선사한 3월 29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뒤진 5회 동점 솔로포를 쏴 역전승의 물꼬를 텄다.
박경수는 3년간 총액 26억원에 kt에 남았다.
팀 타율 0.210에 불과한 LG 트윈스에서 불혹의 사나이 박용택은 타율 0.321을 친다. 채은성(0.313)과 더불어 3할을 넘긴 두 명 중 한 명이다.
6번 타자로 4타점을 올렸고, 극적인 끝내기가 나온 3월 3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선 2-5로 뒤진 9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롯데 마무리 손승락의 초구를 공략해 안타를 치고 역전극의 서막을 올렸다.
2020년 시즌이 끝난 뒤 LG에서 은퇴하는 박용택은 2년간 총액 25억원을 받는다.
4년간 69억원에 SK 와이번스와 계약한 포수 이재원도 3월 28일 LG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SK가 팀 평균자책점 3.21의 안정적인 마운드로 두산 베어스와 더불어 공동 선두를 달리는 배경에 이재원이 있다.
도루 4개를 모두 성공하고 타율 0.333을 기록한 김상수(삼성 라이온즈·3년 총액 18억원),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9타점을 생산한 베테랑 내야수 송광민(한화·2년 총액 16억원), 두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0으로 안정감을 선사한 좌완 투수 금민철(kt·2년 총액 7억원)도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 최신 이슈
- 미 매체, 김하성 애틀랜타와 5년 6000만달러 계약전망…승리기여도(WAR) 2위|2025-01-09
- "미사일 같다" 한국 국대도 넋놓고 봤던 요미우리 마무리, 일본 최고 직구 설문에서 당당히 1위|2025-01-09
- '보장 1억도 안 되다니' 하주석의 눈물 시작에 불과하다?…FA 미계약자들 역대급 한파 예고|2025-01-09
- [공식발표] 'FA 4수' 고생 끝, 서건창 고향팀 남는다! KIA와 1+1년 총액 5억 원 FA 계약|2025-01-09
- '41세' 벌렌더, 이정후와 함께… ESPN "SF와 1년 1500만달러 계약"|2025-01-08
- 축구
- 농구
- 기타
- 토트넘과 계약 연장 손흥민 입지 흔든다…포스테코글루, PSG 방출 예정 공격수에 주전 제안-개인 조건 합의
- 토트넘이 파리생제르망(PSG) 공격수 무아니 영입에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TBR은 9일 '토트넘이 무아니와의 개인 조건을 합의하는 것이 임박했다. 토트넘은 무아니와 ...
- '의식 없어 산소호흡기' 벤탄쿠르, 또또 의식 잃고 기절...손흥민도 "너와 함께 한다" 쾌유 기원, 다행히 회복
-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2024~2025시즌은 정말로 안 풀리고 있다.토트넘은 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
- [공식] '이경규 사위' 김영찬, FC안양 재계약...우승 함께해 영광, 올해도 팀에 도움되는 선수로!"
- FC안양이 2023시즌 K리그2 우승과 승격에 기여한 수비 핵심 김영찬과 동행한다.안양은 "수비수 김영찬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9일 공식 발표했다.김영찬은 2013년 전북 현대에서...
- 김혜성 포스팅 마감 카운트다운!!! 류현진 이정후 등 역대 사례는?
- 산타복 최홍라 치어리더 #최홍라 #최홍라치어리더 #ChoiHongRa #崔洪邏 #롯데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치어리더 #치어리더직캠 #cheerleader
- Sticky Full version! 하지원(Ha Jiwon)치어리더. 240925. 4k직캠.
- [4k] 2024 ssg랜더스 金渡娥 김도아치어리더 up 4 공연 직캠 #shorts #김도아 #치어리더 #ssg랜더스 #직캠 #영상 #퇴근 #up #karina #카리나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스트레칭 체조 이주희치어리더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하재훈 등장곡 + 응원곡 이주희치어리더
- 브브걸 유나 “응어리가 풀렸다, 새로운 시작”
- 브브걸 유나가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그룹 브브걸(BBGIRLS, 민영·은지·유나)은 9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싱글 ‘LOVE 2(러브 투)’ 유나의 콘셉트 포토...
- (여자)아이들 민니, 너무 아슬아슬해…금발+레드립 환상적
- (여자)아이들 민니가 아찔한 매력을 드러냈다.민니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공개곡 ‘Blind Eyes Red’ 가사 일부를 남기며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해당 사진은 민...
- 황미나, 두바이 여신이네…건강미 넘치는 S라인
- 기상캐스터 출신 연기자 황미나가 여신 자태를 뽐냈다.황미나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바이 여행 사진을 올리며 “작년 9월은 체감 온도 50도였는데 지금은 들이마시는 공기마...
- 스포츠
- 연예
- xiuren-vol-9056-黎秋秋
- 손흥민 활약…토트넘, 강호 리버풀 꺾고 카라바오컵 결승 눈 앞
- [XiuRen] Vol.4623 모델 Ding Xiao Nan
- [IMISS] Vol.061 모델 Yu Ji
- 아스날 FC 0:2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 XiuRen Vol.9628 Candy糖糖
- AC밀란, 인터 밀란 꺾고 8번째 슈퍼컵 ‘우승’…93분 극장골로 대역전극
- [XIUREN] NO.9379 软软酱
- 리버풀 2:2 맨유
- [XIUREN] NO.9383 Erika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