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전 앞둔 마네 "이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시간"
- 출처:SPOTV NEWS|201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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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29년 만에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리버풀이 4월 1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를 만난다.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점 뒤진 리그 2위에 있는 리버풀에겐 남은 1경기, 1경기가 결승전이나 다름없다. 역전 우승을 위해선 매경기 이기고 맨시티가 패하거나 비기길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 리그 3위의 토트넘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리버풀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 3위 사수를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한 토트넘 역시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는 강하다.
리버풀은 팀 공격의 핵심인 사디오 마네(27)가 승부의 키를 쥐고 있다. 마네가 공격에서 토트넘 수비진을 흔들어야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마네도 자신감이 넘친다. 31일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에서 "우리에겐 앞으로 7경기가 남아있다. 토트넘전은 그 첫 번째다"라며 "우리는 이런 압박에도 이겨낼수 있도록 준비를 끝냈다. 그렇다고 확신한다"고 토트넘전을 기대했다.
줄곧 리그 1위를 달리다 맨시티에게 자리를 뺏긴 리버풀의 분위기는 최근까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을 만들었다.
마네는 "리버풀은 챔피언의 유전자를 가진 팀이다. 우리는 시즌 내내 보여줬다. 특히 뮌헨전 승리를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이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시간이다"고 달라진 팀 내 기류를 전했다.
끝으로 마네는 리버풀이 리그 우승으로 자신의 고국인 세네갈에서 최고의 인기 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마네는 "내가 살았던 동네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하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리버풀을 좋아한다. 만약 내가 우승을 한다면 세네갈 사람들이 엄청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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