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의 접근을 차단할 계획이다.

음바페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강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급기야 지난 27일 스페인 라디오 ‘온다세로‘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할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공백을 메우려고 한다. 어린 나이에 빼어난 실력과 스타성까지 갖춘 음바페와 함께 앞으로 10년 이상 전성기를 누리겠다는 각오다.

레알 마드리드 접근에 PSG도 바빠졌다. ‘어떤 금액의 제안에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이 PSG의 태도다. 무작정 거부만 할 수 없으니 음바페 마음을 확실하게 단속할 생각이다. 팀에 남으면 확실한 보상을 약속한다.

스페인 언론 ‘엘문도‘는 29일 "PSG가 안티-마드리드 정책을 시작한다. 음바페에게 슈퍼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며 "PSG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돈과 자부심으로 음바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PSG가 음바페에게 지불한 금액은 4천만 유로(약 510억원)다. 현재 팀내 최고인 네이마르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알려지기로 네이마르의 현재 연봉은 3천5백만 유로다.

엘문도는 "PSG가 새로운 계약으로 음바페를 유혹하고 있다. 재계약이 성사되면 아무리 지네딘 지단 감독의 존재로 유혹해도 이적할 일은 없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반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