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허베이 화샤 싱푸로 이적한 말컹이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게 된 소감을 밝혔다.

2017 K리그2(2부리그) 득점왕에 이어 지난 시즌 K리그1(1부리그) 득점왕 타이틀까지 차지, 경남 FC를 리딩 클럽 반열에 올린 말컹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허베이로 이적했다. 이로써 말컹은 허베이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최근 말컹의 고국인 브라질 메이저 매체 <글로부 에스포르치>는 말컹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말컹은 “허베이는 아시아의 톱 클럽 중 하나이기 때문에 나로선 동기 부여가 많이 되는 게 사실이다. 난 언제나 중국 무대에서 뛰는 걸 목표로 삼아 왔다. 내 가치를 보여 줄 기회를 계속해서 잡아 나갈 것이다”라며 이적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말컹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에세키엘 라베치 같은 수준 높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에 말컹은 “아직 라베치와는 발을 맞춰보지 못했다. 그러나 마스체라노는 날 반갑게 맞아 주었다. 그들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승부욕이 강하고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다. 가비로부터도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글로부 에스포르치>는 “말컹은 지난 시즌 K리그에서 28경기에 나서 26골 6도움을 올린 공격수로 경남 FC의 준우승을 이끈 핵심 멤버였다. 허베이의 새로운 보강이 될 것이다”라며 말컹을 향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