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가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키엘리니는 13일 이탈리아 ‘라 스탐파‘와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마치 우사인 볼트와 로저 페더러 같다"라고 언급했다. 볼트와 페더러는 육상, 테니스 종목에서 역사적인 족적을 남긴 선수들이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일군 뒤 유벤투스로 합류했다. 시즌 초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우려를 샀지만 빠르게 본연의 모습을 되찾았다. 현재 그는 세리에A에서 18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에 올랐고, 유벤투스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에이스로 자리 잡은 호날두에 대해 키엘리니는 "호날두? 나는 관찰자로서 배우기를 좋아하는데, 호날두는 리더이며 (그가) 뛰는 걸 볼 때마다 흥미를 느낀다"라며 그를 지켜보면서 많은 부분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날두는 마치 볼트와 페더러 같다. (그들을 이해하려면) 극한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의 습관을 알아야 한다. 단순히 그들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넓은 관점을 지니기 위해서다"라며 거듭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