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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일] '크리스마스 선두' 리버풀의 저주는 풀릴 것인가?
출처:YTN|2018-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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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입니다. 행복하고 따뜻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린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선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우선, 맨시티가 크리스털 팰리스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그것도 홈 경기에서 말입니다. 첼시 역시 레스터시티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반면, 리버풀은 울버햄튼을 꺾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2위 맨시티의 충격패로 승점 차는 4로 벌어졌습니다. 토트넘 역시 2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으로 승점 40고지를 넘어섰습니다. 2위 맨시티와 격차는 승점 2, 선두 리버풀과는 6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두 = EPL 우승 / 리버풀은 예외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선 크리스마스와 관련한 공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리그 선두에 오른 팀이 시즌 우승을 차지한다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최근 10시즌 가운데 8시즌의 크리스마스 선두 팀이 해당 시즌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두가 우승하지 못한 예외적인 두 시즌은 2008-09시즌과 2013-14시즌입니다. 주인공은 공교롭게도 모두 리버풀이었습니다.

 

 

2008-09 시즌 크리스마스에 리버풀은 2위 첼시에 승점 1 앞선 선두였습니다. 3위 맨유와는 승점 6 차이였습니다. 이 시즌의 우승은 퍼거슨의 맨유가 차지했습니다. 리버풀은 2위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우승팀 맨유와 격차는 승점 4에 불과했습니다.

2013-14 시즌 크리스마스에도 리버풀은 리그 선두였습니다. 당시 2위 아스널을 골 득실차로 앞섰습니다. 하지만 리버풀은 리그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최종 순위는 2위, 우승팀 맨시티와 격차는 승점 2에 불과했습니다. 시즌 막판 첼시전 패배, 크리스털 팰리스전 무승부가 결정타가 됐습니다.

□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역대급 우승 경쟁

토트넘의 에버턴전 6:2 대승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새로운 기록이 탄생했습니다. 리그 1위 리버풀, 2위 맨시티, 3위 토트넘까지 세 팀이 모두 승점 40고지를 넘어선 것입니다. 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크리스마스를 기준으로 세 팀이 승점 40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말 그대로 역대급 우승 경쟁이라 할 만합니다. 이를 반영하 듯 리버풀 클롭 감독은 19라운드 뉴캐슬전 기자회견에서 "어느 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Nobody can feel safe.)"이라고 말했습니다.

 

 

□Again 1986? 리버풀의 꿈은 이뤄질까?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전인 풋볼리그 1부로 범위를 확대해보면 1985-86시즌 크리스마스를 기준으로 무려 여섯 팀이 승점 40을 넘어선 사례가 있습니다. 당시 맨유, 리버풀, 웨스트햄, 첼시, 셰필드, 에버턴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최종 우승팀은 리버풀이었습니다. 리버풀은 크리스마스에 선두 맨유에 승점 4 뒤졌지만, 이후 역전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32년 전 역대급 경쟁을 뚫고 16번째 리그 정상에 올랐던 리버풀이 그때의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까요?

 

 

우승 가능성의 향방은 30일 아스널, 1월 4일 맨시티 경기에서 결정될 거로 보입니니다. 특히, 4일 맨시티전은 올 시즌 최고의 빅매치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두 공식과 악연이 있기에 리버풀의 올 시즌 결말이 더 궁금해집니다. 이른바 저주를 물리친다면 전통의 명가 리버풀이 갖지 못한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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