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조제 모리뉴 감독 선임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단기 또는 장기 옵션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모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났다. 지난 주말 리버풀전 대패가 결정적이었다. 모리뉴 감독이 떠난 자리에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대체됐다. 이번 시즌 말까지 임시직이다.

모리뉴 감독이 경질된 이유는 성적 부진과 선수단 마찰 때문이다. 3년 전 첼시에서 경질될 때와 같은 이유다. 모리뉴 감독은 이번에도 3년 차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했고, 쓸쓸한 퇴장을 맞이했다.

그럼에도 모리뉴 감독을 향한 인기는 상당하다. 벌써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이 제기됐다. 스페인 ‘엘 파이스‘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모리뉴 감독을 원하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가 모리뉴 감독의 복귀를 추진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있는데도 말이다.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루머다.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디렉터들은 모리뉴 감독의 선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모리뉴의 시대는 끝났고, 그의 복귀가 비효율적이라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