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강원FC '전력강화부' 운영은 성공할 수 있을까?
출처:인터풋볼|2018-12-19
인쇄

 

K리그가 비시즌에 접어들면서 각 팀들의 겨우 내 행보가 리그 팬들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선수이적 루머 등이 퍼지면서 K리그 팬들은 여름만큼 뜨거운 겨울을 보내는 중이다. 올 겨울 역시 팬들이 가장 주목해야할 팀 중 하나는 강원FC다.

지난 2016년 강원FC는 이적시장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K리그2에서 K리그1으로 승격하면서 이근호, 정조국, 오범석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거쳐 온 이재익, 강지훈 등 젊은 유망주들을 대거 영입하며 또 한번 이적시장의 중심에 섰다.

이 같은 지난 2년간의 행보를 통해 강원FC는 이제 시즌 중 만큼이나 비시즌에도 관심의 대상이다. 그 중심에는 역시 신설된 ‘전력강화부‘가 있었다. 강원FC 전력강화부의 현재를 들여다보고 꿈꾸는 미래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1. ‘기틀을 닦은 2년‘ 강원FC 전력강화부

2015년까지 강원FC에 전력강화부는 언감생심이었다. 2013년 강등됐던 강원FC는 규모를 줄이고 줄여 K리그2에서 운영되고 있었다. 이름값 있는 선수영입보다 기존 전력으로 버텨내야 했다.

그러나 2016시즌부터 강원FC는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강원도와 후원사들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K리그1 승격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그 시기 전력강화부도 탄생했다.

전력강화부는 2017시즌과 2018시즌 선수단 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승격 이후 K리그1에서 경쟁하기 위해 선수영입을 위한 분석을 시작했다. 그 결과 팀의 기틀을 잡을 수 있는 이름값과 경기력을 동시에 갖춘 선수들을 수급해야 진단을 내렸고 이근호와 오범석, 정조국, 한국영 등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 같은 영입은 효과를 드러냈다. 승격 첫 시즌 만에 창단 최초 상위스플릿에 진출하며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2018시즌을 앞두고는 향후 4~5년을 내다볼 수 있는 유망주 영입을 통해 스쿼드를 대폭 확대했고 비록 성적은 하위스플릿에 머물렀으나 신인들이 대거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2. 강원FC 전력강화부의 ‘시스템화‘

2018시즌을 거치면서 강원FC 전력강화부는 ‘시스템화‘되기 시작했다.

선수 개개인에 대한 전력 분석을 담당하는 직원과 이를 바탕으로 선수영입 대상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스카우터, 테크니컬 리포트를 제작하는 김동영 전력강화부장이 한 몸처럼 움직이고 있다.

2018시즌이 끝난 지금, 전력강화부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현재 구단 전력의 취약 포지션을 선별해내고 각 포지션의 선수영입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선수 및 국내 선수까지 시즌이 종료되고 곧바로 수백 명에 가까운 선수 영상 분석자료를 만들고 검토 중이다.

이제 강원FC의 선수영입은 단순하게 진행되지 않는다. 테크니컬 리포트를 바탕으로 전력강화부가 코칭스태프와 끊임없이 논의한 뒤 데이터를 우선해 결정된다. 프런트와 현장의 협업체제가 구축된 것이다.

#3. ‘프로팀-U18-U15‘를 묶는 강원FC 전력강화부

2019시즌부터 전력강화부는 강원FC의 향후 10년을 위한 첫 걸음에 나선다. 시즌이 종료된 뒤 기존의 김동영 수석코치가 전력강화부장으로 보직을 옮겼다.

김동영 전력강화부장은 강원FC 김병수 감독과 포항스틸러스에서 유소년 육성과 발전에 10년 가까이 노력을 기울였던 인사다. 현재 포항스틸러스의 에이스인 김승대와 FC서울의 신진호 등 K리그의 내로라 하는 선수들이 김병수 감독과 김동영 전력강화부장의 손을 거쳤다.

김동영 전력강화부장은 보직 변경 직후 프로팀과 유스팀의 전력 분석과 스카우팅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유스팀부터 프로팀까지 같은 색깔을 낼 수 있도록 선수영입 전략을 구상 중이다.

김동영 전력강화부장은 누구보다 김병수 감독의 축구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U18·15팀에 프로팀의 전술과 전략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는 큰 장점도 가지고 있다.

축구 현장과 프런트로 나뉘어 중요한 임무를 띄게 된 김병수 감독과 김동영 전력강화부장. 강원FC의 ‘트윈타워‘로 움직이기 시작한 두 사람의 행보는 성공할 수 있을까.

  • 야구
  • 농구
  • 기타
'충격' 전 ML 1라운드 출신 투수 매터스, 30대 젊은 나이에 요절…사인은 미상
'결단 내린' KCC와 정관장…버튼은 정관장, 라렌은 KCC로
전 메이저리그 투수 브라이언 매터스가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그의 나이 겨우 37세였다.미국 애리조나주 지역언론 'AZ패밀리'는 10일(한국시간) "전 메이저리그 왼...
ESPN, “오타니 트레이드 안 한 에인절스 가장 큰 실수”
산불 여파로 NBA 경기도 연기…레이커스 감독 집도 소실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를 트레이드 하지 않은 것이 최악의 실수 1위로 꼽혔다.10일 ESPN에 따르면 2020년 이후 30개 구단 ...
허도환, 이제 마이크 잡는다…2025시즌 KBO리그 해설위원으로 변신
[NBA] '연봉 727억, NBA 최악의 계약' 버틀러 트레이드의 최대 걸림돌이 됐다
15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던 허도환이 마이크를 잡는다.허도환은 2025시즌 MBC스포츠플러스에서 KBO리그를 해설한다. 허 위원은 10일 "야구를 향한 애정과...
장다아, 누드톤 드레스에 남다른 볼륨감 "마음 속에 잘 담아둘게요"
'장원영 언니' 장다아, 누드톤 드레스에 남다른 볼륨감
장원영의 언니이자 배우 장다아가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에 참석했다.9일 장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배님들과 함께 초대받은 것만으로도 최고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는데 양...
김연정, 상체 숙이니 더 깊어지는 골…"노린 건가요"
김연정 치어리더, 상체 숙이니 더 깊어지는 골…
김연정 치어리더가 아찔한 골 노출로 시선을 강탈했다.지난달 김연정이 자신의 SNS에 "크리스마스 정신 차리니 26일이잖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연정은...
“김건희 패러디 때문?” 주현영이 밝힌 ‘SNL 코리아’ 하차 이유
“김건희 패러디 때문?” 주현영이 밝힌 ‘SNL 코리아’ 하차 이유
배우 주현영이 ‘SNL 코리아’에서 하차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9일 채널 ‘스튜디오 치키차카’의 ‘사칭퀸’에는 “주현영 취중진담. SNL 퇴사 이유부터 비하인드썰 개인기까지 ...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