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경엽 "한동민, 2번 아깝다…내년 붙박이 5번"
- 출처:CBS 노컷뉴스|2018-12-10
- 인쇄
지난 7일 전격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한 SK. 결과적으로 외야수 김동엽을 보내고 고종욱을 데려왔다. 당초 넥센과 트레이드였지만 여기에 삼성이 끼어 포수 이지영과 김동엽이 다시 바뀌었다.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트레이드의 손익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SK가 살짝 손해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외관상 주전과 백업의 교환이기 때문이다.
김동엽은 올해 124경기 타율은 2할5푼2리에 머물렀으나 27홈런 76타점을 올렸다. 지난해 22홈런 70타점보다 많아졌다. 28살의 나이로 전성기를 앞둔 거포다. 이에 비해 고종욱은 올해 102경기 타율 2할7푼9리 6홈런 54타점에 머물렀다. 2015년부터 3년 연속 3할 타율을 올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속내를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게 SK 구단의 의견이다. 팀의 공격 밸런스를 맞추고 득점력을 높이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수비도 고려한 트레이드였다.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손차훈 SK 단장은 "지난해와 올해 우리 팀이 홈런을 많이 때렸지만 세밀한 공격은 부족했다"면서 "특히 테이블 세터진이 균형을 이루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노수광과 짝을 이룰 2번 타자를 데려왔다는 것이다.
SK는 올해 팀 홈런 233개로 단연 1위였다. 지난해는 한 시즌 최다 기록(234개)을 세웠다. 그러나 올해 팀 득점은 3위(평균 5.76점)였다. 지난해 5위(5.28점)보다 나아졌지만 홈런에 비해 득점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발이 빠르고 맞추는 능력이 있는 고종욱이 홈런 일변도의 SK 타선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한동민의 거포 능력을 한껏 발휘할 수 있게 하는 효과도 있다. 올해 주로 2번을 맡은 한동민을 중심 타선에 배치에 타점 생산력을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한동민은 올해 136경기 타율 2할8푼4리 41홈런 115타점을 올렸고, 한국시리즈(KS) MVP가 말해주듯 클러치 능력도 입증했다.
염경엽 감독은 "40홈런 타자를 2번으로 쓰기가 너무 아깝다"면서 "내년 한동민은 붙박이 5번"이라고 공언했다. 그렇다면 SK는 노수광-고종욱 테이블 세터진에 최정-제이미 로맥-한동민으로 이어지는 막강 클린업 트리오를 구축한다.
최정은 올해 부상으로 35홈런에 그쳤지만 지난해까지 2년 연속 40개 이상을 넘겨 홈런왕에 올랐고, 로맥은 올해 홈런 2위(43개)였다. 여기에 한동민이 5번에 버티고 있으면 상대 투수는 쉬어갈 데가 없어진다.
고종욱의 가세는 한때 4번 타자였던 정의윤도 살릴 수 있다는 복안이다. 김동엽과 겹쳤던 정의윤은 고종욱이 온다면 우타 거포의 가치가 오를 수 있다. 지명타자로 쓰임새가 있다.
올해 8년 만에 KS 우승을 이뤄낸 SK. 내년 2연패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SK가 트레이드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최신 이슈
- 오타니, 아빠 된다… "작은 루키 곧 우리 가족 합류"|2024-12-29
- FA '최대어' 잡은 애리조나, 빅마켓들과의 경쟁서 승리한 비결은 바로 이것!|2024-12-29
- 성장 멈춘 한국 야구, 돌파구를 찾아라 [경기장의 안과 밖]|2024-12-29
- 스토브리그 주도한 한화, 전력 보강 'A플러스'|2024-12-29
- 김하성 노리던 디트로이트, 내야수 토레스와 1년 계약|2024-12-28
- 축구
- 농구
- 기타
- 새해가 코앞인데 ‘연장 옵션’조차 감감무소식…소니는 토트넘의 레전드로 남게 될까?
- 2025년 새해가 목전이다. 희망과 기대로 가득해야 할 시기지만, ‘한국축구 아이콘’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손흥민(32·토트넘)의 거취가 크게 주목받고 있는 요즘이다. 계약 ...
- 해답은 명확한데…'골득실 꼴찌' 제주, 2025시즌 반등 위해선 '이것'이 필요하다?
- 목표는 오로지 반등이다. 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가 적지 않다.새 시즌 담금질을 시작한 제주 유나이티드의 전력 재편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김학범 감독 체제로 보낸 첫 시즌 파이널B...
- 슬롯의 실수, ‘역대급 실패작’ 수순 밟나…입단 반년 만에 伊 복귀 추진
- 리버풀 이적 후 컨디션 난조로 기회를 얻지 못한 페데리코 키에사(27)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복귀에 적극성을 띄었다. 리버풀도 키에사를 임대로 보내는 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프...
- 산타복 최홍라 치어리더 #최홍라 #최홍라치어리더 #ChoiHongRa #崔洪邏 #롯데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치어리더 #치어리더직캠 #cheerleader
- Sticky Full version! 하지원(Ha Jiwon)치어리더. 240925. 4k직캠.
- [4k] 2024 ssg랜더스 金渡娥 김도아치어리더 up 4 공연 직캠 #shorts #김도아 #치어리더 #ssg랜더스 #직캠 #영상 #퇴근 #up #karina #카리나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스트레칭 체조 이주희치어리더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하재훈 등장곡 + 응원곡 이주희치어리더
- 中信Passion Sisters預備成員牛奶初登板 #baseball #棒球 #cheerleader #啦啦隊 #台湾野球 #台湾野球チア #야구 #응원단 #fancam
- 박민영, 튜브톱 드레스 사이 보이는 아찔한 골…여신 강림
- 박민영이 우아한 아우라를 풍겼다.지난 28일 박민영이 자신의 SNS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박민영은 지난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9회...
- 유디, 눈사람으로 완벽 변신… 청순·섹시 넘나드는 1월호 화보 공개
- 남성지 맥심(MAXIM)의 새로운 얼굴로 떠오른 미스맥심 유디가 맥심 2025년 1월호를 통해 첫 단독 화보를 선보였다. 유디는 이번 화보에서 순수하면서도 과감한 매력을 동시에 발...
- 왕조현, 은퇴 후 근황…친근해진 책받침 여신
- 대만 출신 홍콩 배우 왕조현의 은퇴 후 근황이 공개됐다.왕조현은 최근 자신의 채널에 연말 인사를 하며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왕조현은 긴 생머리에 50대 나이를 잊은 투명한...
- 스포츠
- 연예
- [XIUREN秀人网] Barbie可儿
- [XIAOYU] Vol.1154 모델 Zhang Peng Peng
-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 0:0 브렌트퍼드 FC
- 아스날 FC 1:0 입스위치 타운 FC
- '자신감이 떨어져 보여' 손흥민, 침묵의 81분+최악의 평점...토트넘, 졸전 끝 노팅엄에 0-1 패
- 오늘의 후방(중국 모델 LesWong ,王雨纯)
- [XiuRen] No.9449 徐莉芝Booty
- 속 보이는 룩, 시스루 패션으로 더 과감하게!
- 강원FC 정경호 감독 취임 기자회견
- [FEILIN] VOL.483 叶初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