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서 유럽 무대 통산 100호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다음 달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라이벌 아스널과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첼시전에서 환상적인 ‘50m 드리블‘로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유럽 무대 개인 통산 99호 골(함부르크 20골·레버쿠젠 29골·토트넘 50골)을 기록 중이다.

29일 인터 밀란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 교체 출전으로 체력을 안배한 만큼 아스널전에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나란히 런던 북부를 연고로 삼고 있다. ‘북런던 더비‘는 1887년 11월 처음 열린 100년 전통이 훌쩍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두 팀은 지난 시즌까지 1부리그에서 182번 맞붙었는데, 아스널이 76승 49무 57패로 앞서 있다. 올 시즌 리그에선 토트넘(승점 30)이 3위, 아스널(승점 27)이 5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