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아드리앙 라비오(23, 파리생제르맹)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스페인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 라비오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라비오는 조만간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으로 점쳐진다. 오는 2019년 계약 만료를 앞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연봉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PSG는 700만 유로(약 90억 원)의 연봉을 제안한 반면 라비오는 1,000만 유로(약 130억 원)를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전적인 문제만 있는 것은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라비오는 PSG를 떠나 새로운 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라비오의 도전을 반기는 구단은 많다. 바르셀로나부터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AC밀란까지 라비오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여름에도 라비오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바 있다. 영입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아르투르 멜루(22), 아르투로 비달(31)로 만족했지만 내년 여름에는 반드시 라비오를 품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