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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프리뷰] 인천, '생존왕' 타이틀 사수할까...첫 상대는 '백중세' 대구
출처:인터풋볼|2018-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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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생존 경쟁이 시작된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백중세‘ 대구 FC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스플릿 첫 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대구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스플릿 체제 돌입 후 치르는 첫 경기로, 매 라운드 살얼을판을 걷고 있는 인천 입장에서 승점 3점을 선택이 아닌 필수다.

K리그1이 상하위 스플릿으로 나뉜 채 막바지 순위 경쟁에 돌입했다. ‘최하위‘ 인천의 각오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인천은 승강제 도입 후 매 시즌 힘겨운 생존 경쟁을 펼쳐야 했다. 그동안은 부진하다가도 시즌 막바지에 오뚝이처럼 일어서며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해 ‘생존왕‘이란 별명까지 얻었지만, 올 시즌 항해는 굉장히 험난하다.

욘 안데르센 감독이 지휘봉을 넘겨받은 뒤 한층 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지만 실제 결과로 이어지는 데 시간이 소요됐고, 후반기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지만 전남 드래곤즈와 대구, 상주 상무 등 경쟁 팀들이 상승세를 타며 줄곧 최하위를 유지했다.

이제 남은 기회는 5경기뿐이다. 인천의 ‘생존왕‘ 타이틀 사수 여부가 걸린 5경기, 첫 상대는 올 시즌 팽팽한 흐름을 보였던 대구다. 인천은 올해 대구와 치른 경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백중세를 보였다. 지난 6일 문선민과 무고사의 득점으로 2-1 승리를 챙겼지만, 앞선 두 경기에서는 웃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대구는 전력 손실이 크다. 세징야와 에드가가 경고 누적으로 나란히 인천 원정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김대원, 정승원 등 득점원이 다양하지만, 대구로선 세징야와 에드가의 공백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무고사, 문선민, 아길라르 등 팀의 핵심 선수들이 모두 출격 준비를 마친 인천으로선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다. 안데르센 감독은 지난 라운드 전북 현대를 상대로 2-3으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뒤 "그래도 우리 팀이 강하다는 걸 보여줬다. 이것이 남은 5경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안데르센 감독의 ‘동화 축구‘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까? 새로운 출발선에 선 인천이 대구와 맞대결을 앞두고 축구화를 단단히 조여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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