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짜배기’ 홍성용, 새 둥지 찾을 수 있을까
- 출처:스포츠동아|2018-10-20
- 인쇄
화려하지는 않지만 내실은 있다. 두 번째 방출 아픔을 겪은 홍성용(32)이 다시 한 번 희망을 던질 수 있을까.
KT 위즈는 19일 여러 명의 베테랑과 동시에 이별했다. KBO리그 역대 7번째로 2100안타 고지에 올랐던 ‘국민 우익수’ 이진영은 물론 투수 김사율, 내야수 박기혁 등이 그 대상이었다.
이들에 비해 이름값이 떨어져 주목은 덜 받았지만 좌완투수 홍성용도 방출명단에 포함됐다. 생애 두 번째 방출이다. 홍성용은 2005년 2차 5라운드로 LG 트윈스의 지명을 받았다. 경찰 야구단을 거쳐 다시 LG에 돌아왔지만 2008시즌 종료 후 방출됐다.
홍성용은 야구를 포기하지 않았고, 일본 독립리그에서 를 거쳤다. 2013년 말, 다시 한국 무대에서 야구를 하기 위해 한 스포츠채널의 공개 트라이아웃 프로그램 참여했고 멘토 역할을 담당했던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관심을 끌었다. 홍성용은 2014시즌에 앞서 NC 다이노스의 부름을 받았다. 이어 2015년 1군에 진입한 KT로 트레이드됐다.
KT에서 홍성용은 알짜배기 불펜이었다. 2015년 42경기에 등판해 39.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86으로 호투했다. 이후 2년간은 기대에 못 미쳤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04경기에 등판해 85.1이닝을 소화했지만 평균자책점 6.12로 부진했다. 피OPS역시 0.897로 높았다.
올 시즌을 앞둔 홍성용은 절치부심했다. ‘당장 내일 은퇴하더라도 후회를 남기진 말자. 오늘만 보자’는 마음을 먹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내려놓으니 채워졌다. 홍성용은 올해 56경기에서 45이닝을 소화하며 2승1패1세이브6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승계주자를 남겨뒀을 때 후속 투수가 실점하는 경우가 잦아 평균자책점은 높았지만 지난해보다 안정된 투구였다. 궂은일을 도맡으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했다. 10월 1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팀의 창단 첫 탈꼴찌를 마무리 짓는 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KT와 동행은 멈췄지만 그는 여전히 “KT는 내게 정말 고마운 팀이다. 비록 내가 떠나더라도 쭉 도약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아직 고참급으로 분류하기에 이른 나이인 데다 원포인트 정도로는 쏠쏠히 활약할 수 있다. 후배들이 먼저 찾아와 개인적 고민을 털어놓을 만큼 베테랑으로서의 역할 수행도 잘 해낸다. 연봉이 높지 않은 점도 재취업의 걸림돌을 없애는 요소다. 그의 방출 소식을 들은 한 야구인은 “몇몇 팀에서는 쏠쏠히 써먹을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희망을 던졌던 홍성용의 야구인생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최신 이슈
- '41세' 벌렌더, 이정후와 함께… ESPN "SF와 1년 1500만달러 계약"|2025-01-08
- '고우석 내주고 데려왔는데' SD, 3년 연속 타격왕 매물 내놨다... 김하성 결별에 이어 '긴축경영' 시동|2025-01-08
- '이럴 수가' 연봉 협상인데, 100억대 FA 계약급 관심…'역대급' 김도영 도대체 얼마 받나요|2025-01-08
- “3년 안에 한국시리즈 해보겠다” 국민타자 당찬 취임사…5위→4위→?, 계약 마지막 해 목표 이룰까|2025-01-08
- MVP 아쿠나 주니어 친동생, 윈터리그 '신인왕+MVP' 노린다…'형만한 동생도 있다' 증명|2025-01-07
- 축구
- 농구
- 기타
- 토트넘 감독 "손흥민이 리버풀 소속이면 살라보다 골 더 많이 넣었다"
- "손흥민이 리버풀 소속 선수라면 지금보다 더 뛰어난 득점력을 보였을 것이다. 거꾸로 모하메드 살라가 현재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토트넘에서 뛴다면 그 대단한 성과를 재연할 수 있을지...
- "이강인 750억! 맨유-아스널 러브콜 싹다 거절"…PSG 입장 나왔다 "제안 듣지도 않겠다
- 이강인에 대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겨울이적시장을 맞아 줄을 잇는 가운데 그의 현 소속팀인 프랑스 최고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 반응도 나왔다. 판매 계획이...
- 축구협회장 선거 '충격 중단'→'3파전' 무너지나... 허정무 '나이 제한' 변수
-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중단되면서 여러 변수가 생겨날 가능성이 생겼다. 3파전 구도도 무너질 수 있다.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부장판사 김상훈)는 지난 7일 허정무 후보가 대...
- 김혜성 포스팅 마감 카운트다운!!! 류현진 이정후 등 역대 사례는?
- 산타복 최홍라 치어리더 #최홍라 #최홍라치어리더 #ChoiHongRa #崔洪邏 #롯데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치어리더 #치어리더직캠 #cheerleader
- Sticky Full version! 하지원(Ha Jiwon)치어리더. 240925. 4k직캠.
- [4k] 2024 ssg랜더스 金渡娥 김도아치어리더 up 4 공연 직캠 #shorts #김도아 #치어리더 #ssg랜더스 #직캠 #영상 #퇴근 #up #karina #카리나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스트레칭 체조 이주희치어리더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하재훈 등장곡 + 응원곡 이주희치어리더
- 진짜 너무 예쁘다..이강인 동료 애인은 비율-몸매 모든 게 완벽
- 파리 생제르맹(PSG)이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을 한 가운데 주앙 네베스 애인이 관심을 끌고 있다.PSG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25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AS모나...
- 티아라 효민 “2025년도 욕심 나는구나”
- 티아라 멤버 효민이 지난 2024년을 정리하며 새해를 맞는 마음을 전했다.효민은 자신의 SNS에 “꽉 찼던 2024년. 참 잘 쉬고 잘 일했다. 사진들 정리하고 보니 쉬어갈까 싶던...
- 아이브 장원영, 침대에 널브러져…샤워 가운 걸친 공주
-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샤워 가운을 입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장원영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 2025”라는 글을 게재했다.공유한 사진 속 장원영은 흰색 샤워가운을 입고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