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과 합의했다.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다시 투자한다면, 이적을 허락할 방침이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세르’는 18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 전격 합의했다. 2억 2,000만 유로(약 2,850억원)에 팀과 작별할 수 있다. 네이마르는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2017년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네이마르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를 원했지만 쉽지 않았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불화설 등이 불거지며 팀 분위기만 어지러웠다.

이에 이적설이 끊이질 않았다. 네이마르는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음 세대로 네이마르를 점찍었단 이야기가 흘러 나왔다. 레알과 파리 생제르맹이 공식적으로 부인했지만, 이적설은 사라지지 않았다.

‘카데나세르’에 따르면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과 작별할 가능성이 있다. 네이마르는 알 켈라이피 회장과 내년 여름 2억 2,000만 유로에 작별할 수 있는 조건에 합의했다. 현재 네이마르는 레알에 이어 친정팀 바르셀로나 복귀설까지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