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 프리미어리그에 소속된 발레타는 리그에서 TOP 3 안에 드는 강팀이다.

이런 발레타가 한때 세계 최고의 사나이였던 우사인 볼트를 노리고 있다. 단거리 달리기 세계 신기록 보유자 볼트는 지금 호주 클럽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에서 ‘연습생’ 신분으로 축구를 배우고 있다.

발레타 측은 “불가능은 없다”라는 식으로 볼트에게 접근하고 있는 모양이다. 상황은 제법 구체적이다. 발레타의 회장 빅터 시리하는 한 라디오에서 클럽의 새 투자자가 볼트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한다. 또한 조만간 그가 오너와 만나 더 자세한 사안을 결정할 거라고 설명했다.

볼트의 에이전트 토니 랠리스는 유럽 클럽이 그의 선수에게 2년 계약을 제안했다는 부분을 언급한 바 있는데, 랠리스가 말한 유럽 클럽은 정황상 발레타인 것이 확실해 보인다. 랠리스는 “그 팀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원하는 새 주인에게 팔렸다”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는데, 발레타가 그렇다.

발레타는 지난 여덟 시즌 동안 국내에서 다섯 번을 우승했지만, 유럽대항전에서 가장 많이 올라간 곳은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2차까지였다. 그러나 두바이 출신의 투자가로부터 자본을 공급받는 요즘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또한 발레타는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볼트를 눈여겨 본 듯싶다. 볼트는 연습생 신분임에도 이적설이 도는 흥미로운 상황을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