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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잃을 것 없기에 더 부딪힌다
출처:스포츠월드|201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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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주신 것에 정말 감사하죠.”

‘석라탄’ 석현준(27·랭스)이 돌아왔다. 지난 12일 한국 축구대표팀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2-1 승)에 교체로 출전하며 2016년 10월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 이후 약 2년 만의 A매치 복귀전을 치렀다.

약 25분의 짧은 출전시간이었지만 석현준은 주어진 몫을 충실히 해냈다. 2선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도 능숙히 해냈고 탄탄한 수비가 강점인 우루과이 선수들과의 몸싸움에도 밀리지 않았다. 결승골은 정우영이 기록했지만 이에 앞서 수비수와 경합을 이기고 헤더로 공을 떨어뜨 려준 석현준의 모습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석현준도 모처럼 찾은 대표팀의 분위기가 마음에 든 듯하다. 석현준은 “다시 나를 뽑아준 감독님께 감사를 드리고 만족을 선사하고 싶다. 경기장도 예전보다 팬이 엄청 많아져서 깜짝 놀랐다”면서 “한국의 공격 전개도 더 빨라졌고 더 위협적으로 움직여 좋다”고 말했다.

오랜만의 대표팀 복귀가 보여주듯 사실 최근 석현준은 대표팀의 우선순위는 아니었다. 김신욱(전북)이 있었고 여차하면 손흥민(토트넘)도 최전방에서 뛰었다. 벤투호 1기 때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우선 부름을 받았다. 대세는 황의조(감바 오사카)다.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해 9골로 득점왕에 오르더니 우루과이전에선 골맛까지 봤다.

하지만 석현준도 장점이 풍부한 공격수다. 앞서 언급했듯 몸싸움도 능하고 연계도 잘한다. 유럽 커리어는 어느덧 10년차에 접어들었다. 결정력이 좋은 황의조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 공격수다. 여기에 포르투갈 리그도 2년 6개월 경험하면서 벤투 감독이 원하는 축구에도 빨리 녹아들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벤투 감독은 “석현준이 경기장에 나서면 직선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공중볼도 잘 따고 상대 수비도 몰아세울 수 있다. 능력은 진즉 알고 있던 선수”라며 석현준 쓰임새를 설명했다.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석현준은 놓치지 않았다. 잃을 것이 없기에 오히려 더 자신 있게 부딪힐 수 있다. 무엇보다 감독의 신뢰가 있다. 석현준은 “감독님과 소통이 잘된다는 점은 확실히 좋다. 스타일도 포르투갈인 감독들과 큰 차이 없다. 전술, 크로스, 슈팅의 중요성을 많이 언급한다”면서 “항상 경기에 뛰기 전 팀에 피해를 주지 말아야한다는 생각을 한다. 16일 파나마전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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