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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과 ACL 일전 앞둔 가시마, 염기훈-사리치 경계
출처:스포츠서울|201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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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과 일전을 앞두고 있는 가시마 앤틀러스(일본)가 미드필더 염기훈과 사리치를 요주의 인물로 꼽았다.

수원은 오는 3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을 갖는다.

두 팀은 이미 올시즌 ACL 조별리그에서 2차례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2월 수원에서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가시마가 2-1 승리를 거뒀다. 당시에는 영하의 날씨에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가시마가 원정 승리를 따내면서 16강 진출의 발판을 만든바 있다.

지난 4월 가시마에서 열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수원이 데얀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따냈다. 5차전에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시마는 조 2위가 됐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수원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수원과 가시마의 대결을 앞두고 경기를 전망했다. 가시마는 4-4-2 전술로 홈 경기에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가시마는 수원의 대표적인 왼발잡이 미드필더인 염기훈과 사리치를 키 플레이어로 평가하고 있다. 일본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미사오 켄토는 “수원은 지금까지 ACL에 온 팀 가운데 가장 강한 능력도 있다. 염기훈은 게임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좋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가시마 입장에서는 조별리그 2경기에서 맞대결을 해보지 못한 새 얼굴들이 경계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수원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한의권 박종우 사리치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특히 후반기 중원의 핵심자원으로 자리잡은 사리치가 가시마 입장에서는 요주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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